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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6593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슬픈일요일에
추천 : 30
조회수 : 1949회
댓글수 : 135개
등록시간 : 2017/11/11 06:24:08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심부름꾼입니다.
저는 아주오래동안 여러분들과 함께 봉사를해왔고.

강산이변할시간동안 제가 지켜온 것은 여러분들과의
약속입니다.

봉사를하면서 혹시나 제가 처음시작한 그때마음과
제자신이 이웃들과나누는것에대한 마음이.생각이
변질되어 함께하던 여러분들께 실망시켜드리고 실수를
할까 제자신이 만들어낸 규칙이 있습니다.


첫째. 개인적.사적으로 돈을받지않는다
둘째.봉사에 관련된상은 받지않는다
셋째.오로지봉사글을 인터넷에올리는이유는 나누는법
돕는법을 공유하는것일뿐임을생각하여라.


였습니다.

저는 오늘 딱 한번만 여러분들께 둘째.
봉사에관련된상을 받지않는다를 어겨도되나 허락을받으려
의견을여쭙고자 글을남깁니다.

다름이아닌 따뜻한패딩한벌때문입니다..
근5년간 대통령상.기업상.국가에서주는상.정말많았지만
어머니께서 그리고저도 냉정히 거절해왔습니다

어제 한 어린 아이엄마를 만났습니다.
남편이 책임진다며 임신한와이프와 공장기숙사에서
살다가 애를낳으니 남편이 바람나서

방빼고 도망갔습니다.
아이엄마는 가진것없이 밖으로나와 아이를앉고

기관도찾아보고했지만 서류상 결혼으로되어있어 
노숙을할수밖에 없었고 


아이가 너무굶어 아프다며 울면서 연락이왔습니다
애기밥좀달라구요.


아기는먹지못해 축늘어지고 아프고 열이나고
의사도입원해야된다햇지만 당장 돈이없어서 나왓다고합니다.

그래서 급히  병원비와.식사비.숙박비용을 제 지인께 보내드리고 직접가서눈으로 팩트체크해달라부탁하며 가보니.


아이엄마는 옷이 그때 남편이바람나 말없이 방을싹비워
얇은옷하나밖에 없이 슬리퍼신고 추운날 노숙을하며
아픈아이를앉고 눈물로하루하루를 지샛다고합니다.


제가드린지원금을 받자마자허겁지겁마트에들어가
기저귀와 먹을걸사고는 연신고맙다하며 아이를 눕혀 밥을먹이는데 지인이 울면서전화오더라구요.


제가 아이병원비.식비.지낼곳은 비누판돈좀모아놓은걸로
제가어떻게든해보겠습니다.


1년전부터 네x패딩을 상으로준다고햇는데 그곳에서
그게생각나서 제가안받고 상으로나오는 옷 그분께드리고싶어서요..

패딩진짜비싼데 상은받을수없는데 옷은사드리고싶고..
허락구해봅니다 되도록이면제이름으로상받지않아보도록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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