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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만 해도 '내가 방문수가 몇인데 오유를 떠나긴 너무 아깝잖아'라고
게시물ID : freeboard_16887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브레멘음악대
추천 : 10
조회수 : 20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12/21 04:14:08
생각했었는데

아 오유가 뭐라고
이런 생각이 드네요

오유 망하든 북유게에 먹히든 오늘의 시사가 되든 문재인 팬클럽이 되든
나랑 상관없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문꿀인지 달빛인지 희안한 놈들이 설치든 안설치든
그 놈들이랑 전혀 상관없이
문통은 쥐를 잡을테고
페미 행보도 계속할테고
문케어도 이어갈테고
국민청원은 여전히 인구수 6배 많은 나라의 2배 커트라인을 가지고 있을테고...

여전히 나는 그 사람을 지지하긴 하지만 마음에 안 드는 구석도 있을테고
여전히 그 사람이 최선 혹은 차악이라 생각하겠지.

솔직히 모든 면에서 완벽한게 어딧겠냐 이 정도면 훌륭하지.

속으로 혼자 이러면서...


아까부터 갑자기 화도 안나기 시작했다.
오유가 옛날처럼 될거라는 미련도 없어지고
그 미련을 희망이라 착각며 즐겁게 뻘글놀이나 하면 될거 아닌가.
그러다 뭐 터지면 터지는대로 또 적응을 하던지, 아니면 정말 오유를 그만할 때가 오던지.

솔직히 오유에 큰 웨이브 지나갈 때 마다 파도타기 하면서 놀았던 것 같기도...
뭘 그리 진지하게 생각하나. 자고 일어나서 내일도 내 할거 하면서 오유 켜놓고 파도타기나 하면 될 것을...

여러분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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