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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제 먹고 골로 갈뻔..
게시물ID : freeboard_17032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루테시아
추천 : 0
조회수 : 38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01/15 16:48:23
밤 늦게 쌀과자 주워먹으면서 만화책보다가 자려고 누우려니 답답해서 소화제 하나 먹었는데
 
먹고 30초정도 지나니까 명치쪽이 꽉 막힌듯 엄청 아파옴 숨 쉴때마다 통증이 심함
 
좀 있으면 괜찮아 지겠지하고 10분 20분 버텼는데 점점 더 아파옴
 
명치쪽 툭툭 치면서 앞으로 엎드리고 일어나서 뛰어도 보고 식은땀 뻘뻘 흘리면서 고통받다가 아버지 깨워서
 
가슴이 너무 아프다고 깨웠는데 아버지도 뭐 의사가 아니라 어떻게 해주진 못하고 등 두드려줌
 
그래도 계속 아파서 20분간 엎어져서 끙끙대다보니까 좀 괜찮아졌음
 
전기장판에 배쪽으로해서 어퍼져서 누워있으니까 좀 괜찮아지는것 같음 그러고 약 30분정도 있었더니
 
트름 나오면서 고통이 좀 없어졌는데 이제 괜찮은가 하고 티비 키고 누워있는데 또 통증이 몰려옴
 
냥이 두마리는 뭔가하고 계속 얼굴앞에와서 냥냥대고 등위에 올라타고 배에 올라타고 ㅂㄷㅂㄷ
 
눈앞이 핑돌고 식은땀 뻘뻘나고 숨 헉헉대면서 쉬니까 아 이렇게 죽겠구나 싶었네요
 
지금까지 살면서 이렇게 심하게 아파본게 처음인것 같음
 
새벽4시부터 오전 8시까지 그렇게 끙끙 앓다가 갑자기 구토가 나올것 같아서 화장실가서 서서 대기함
 
그러다 시원하게 웩웩하니까 통증은 없어졌는데 아랫배가 아프더라고요
 
벽에 베개들 놓고 벽에 기대서 1시간동안 멍때리니까 괜찮아지더라고요
 
그상태로 잠들어버림 지금도 아랫배가 좀 답답하네요
 
급체한것 같은데 와 살면서 죽겠다 싶은기분든게 처음이네요
 
근데 아버지한테 좀 섭섭했어요. 난 죽겠는데 응급실이라도 좀 대려가주지 난죽을거 같아서 누워서 끙끙대는데
 
다시 주무심..... 그러고 점심에 집에 가시고 혼자있게됨 밥은 못먹겠고 죽먹어야겠는데 배달하는곳이 없어서
 
편의점에서 작은거 사다가 배채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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