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대함에나,
사회성에 문제는 없다고 생각해요.
조금 제 세계관이 강해서
타인의 눈엔 독특한 사람으로
보일지도 몰라요.

그점을 숨기거나 하진 않아요.
제가 좋아하는 부분이기도 하고
대부분 사람들은 받아줘요.

하지만
직장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나이를 불문하고 늘 두려워요.

좋게보든 나쁘게보든
가까이서 내이야기하는 그런 감정소비도 싫고
툭툭 내뱉는 그런말들도 너무 싫구요.
이런말들 흘려버리면 그만인데 
속에 담아두고 있는 저도 피곤한 인간이죠.

전 사람들의 입이 너무싫어요.
생각도 너무 싫어요.
판에 박힌 질문들,
영혼없는 미소들,
자신의 위상을 드높이는 오만함들.
그런 목소리들.

귀를 틀어막고 박스 속에 들어
가버리고 싶어요.

직장을 구할때 일부러 사람없고
혼자 일할수 있는 곳을
첫번째로 생각하는데
지금의 저는 혼란스러워요.

사회에서의 사람들이 너무 싫어요.
손가락을 물어버려서 괴로워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