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유머 - 사고신고

친구 만나러 간다고 가다가 순환도로에서 반대편 방향의 차로에 경차 한대가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고 서있는걸 보고

차량 통행도 별로 없고 해서 혹시 누가 다쳤을까 걱정되서

119에 전화해서 혹시 사고 신고 들어온거 있냐 물어보니 없다고 확인하러 가본다고 그래서 끊었는데

이후로 전화가 경찰서 포함해서 4~5차례 더오네요

정확한 위치가 어떻게 되냐 등....

좀 짜증스럽더군요

지나가다가 사고난거 보고 걱정되서 전화한거다 어느 방향에서 어느 쪽으로 가는 길 어디쯤이라고 몇번을 이야기 했는데

똑같은걸 물어보는전화가 계속옴

어느 주유소 어느 주유소 물어보는데 주유소 이름을 외우고 다니는 사람이 있음?

그리고 순환도로 라고 하지만 전체 통과하는데 10분 안팍의 짧은 길인데 방향 이야기했으면 출동해서 확인하면 되는데

여기 전화오고 저기 전화오고

그런데 정작 어떻게 되었다고 알려주는 전화는 안오네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