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아침에 갑자기 눈구멍콧구멍에서 물이 쏟아지기 시작하더니
미친 재채기가 30분동안 멎질 않아서 갈비뼈가 부러질 것 같고 열나고 식은땀나고
하루 죙일 마스크 끼고 일했어요.
저녁엔 추워서 죽을 것 같고 아침점심엔 너무 따뜻해서 열이 올라서 죽을 것 같고
안먹으면 죽을 것 같아서 뭐든 있는 걸 챙겨먹는데 아직까지 아파서 일도 못갔어요..
저녁은 화씨 40도에 점심쯤은 82도인게 정상인가여 아침부터 저녁까지 반바지 입고 나다니는 사람들
젊어서 좋겠다ㅠㅠ 서른줄 넘어가니까 운동하다 다친 무릎도 시리가 찢어진 바지도
못입는데ㅠㅠㅠㅠ
혼자 아프니까 넘 서러워요ㅠㅠ 약도 안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