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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도 괜찮을까요?
게시물ID : freeboard_171713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weetcorn
추천 : 1
조회수 : 21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8/02/19 22:43:51
올해 23 여자입니다.
작년 11월 중반쯤에 세무사 사무실에서 일하게 됐어요.
원래 전공은 컴퓨터 쪽이고 몇달 학원다니면서 영어랑 전공 공부 좀 하다가 취업하려고 했는데...
그놈의 돈 때문에 빨리 취업하려고 세무사 사무실에 취업했는데,..너무 힘듭니다.
이쪽 전공도 아니고 주변에도 이쪽으로 일하는 사람이 없어서 제가 지금 맡은 일이 보통인지 아닌지 모르겠어요.
12월부터 거래처를 맡게 됐는데 법인12개, 개인15개, 신고만 해주는 업체 8개 였는데 면세1개, 개인 1개가 이번달부터 늘어났어요. 
결론적으론 법인12개, 개인16개, 신고8개, 면세 1개로 토탈 37개인데 원래 3달차쯤 되면 이렇게 맡나요?
(세무조정은 세무사님이 다 하신다고 합니다.)
전혀 모르는 쪽이라 처음부터 다시 배우고 있는데 너무 힘겹습니다. 
스트레스땜에 자다가 몇번씩 깨고 저번 부가세 신고 기간에는 장염 걸렸는데 맡고 있는 업체 땜에 그냥 출근했습니다.
입원할 정도는 아니였어도 정말 힘들었는데 출근하려고 지하철타는데 너무 서러웠어요. 
요새도 계속 속이 안좋고 매일 신고기간에 10시 넘어 퇴근하려니 잘 시간도 부족했어요
맡고 있는 업체들이 쉬운 업체들도 아니고 법인은 대형마트, 직원이 30명이 넘는 제조업체, 수출수입 하는 업체, 해외 투자 업체, 건설업체, 대형모텔 등등입니다.
실장님이 많이 도와주시긴 하시는데 1~7월은 세무사 사무실이 계속 바쁜기간이라 실장님한테 물어보기 눈치보이고(실장님은 거래처가2배) 실수하면 바로 업체 피해가는 일들이라야매로 하기도 힘드네요.
솔직히 돈이고 뭐고 당장 사직서 내고 싶은데 사무실 사람들이 좋은 분들이라 바쁜기간인 7월까지 티 안내고 일하다가 
8월쯤에 얘기해서 인수인계하고 8월말이나 9월쯤 퇴사하고 학원다니면서 전공이랑 영어공부 다시해서 전공쪽으로 취업하고 싶은데 너무 늦은걸까요? 
1년도 못버티고 퇴사하면 욕 많이 먹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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