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두달전에 취업을 했음ㅋㅋ
그리고 지금 중국에 와있음ㅋㅋ
내가 중국에 관련된 경력이 있거나 중국어를 할줄 아는것도 아님ㅋㅋ
회사 면접을 봤는데 중국을 가게될꺼다 할 수 있겠느냐? 란 질문에 뭐 사람사는데는 다 똑같지 않습니까? 할 수 있습니다. 라고 대답했는데 합격했음ㅎㅎ
알고보니 내가 다니는 회사가 광역시, 도 내에서 세손가락 안에 꼽히는 회사였고 절대 내 스펙으로는 합격할 수 없는 회사였음ㅋㅋㅋ 진심 패기 하나로 합격한ㄷㄷㅋㅋㅋ 난 중소기업으로 알았는데ㅋㅋㅋ
막상 업무를 시작하니 내 상태는 생각보다 심각했나봄ㅋㅋㅋ 사장님도 엄청 걱정하심ㅋㅋ 언어도 안되고 기술도 안되고ㅋㅋ
중국을 가기위한 준비는 중국어 인강하나ㅋㅋ
사장님은 그래도 일단 한번 가보자 하면서 한달짜리 비자를 끊음ㅋㅋ
그러다 시간은 지나고 출발하는 날짜가 다가옴ㅎㅎ 비행기에 몸을 싣고 중국으로 떠남ㅋㅋ
그리고 도착한 곳이 여기 우시임ㅋㅋ
여기로 설명하자면 미국의 코리안타운? 정도로 보면 됨ㅋㅋ
한국사람들 많이 살고 한국 물건도 많음ㅋㅋ 중국 : 한국 : 일본 비율이 8:1:1 정도??
위치는 상해 위쪽에 있고 한국상점 물가 빼면 저렴한 편이라 살기에도 좋음ㅋㅋ
여기선 진심 미세먼지만 빼면 사람살기 최고로 좋은 동네인거 같음ㅋㅋ
지금은 조금 괜찬은데 도착하고 한 4일정도 감기는 아닌데 가래에 콧물에 기침에 진짜 숨 쉴때마다 목이 따가웠음ㄷㄷ
증상은 감기증상인데 내가 29년동안 매년 걸려왔던 감기의 느낌이 아니었음ㅎㅎ
한국에서 아무리 미세먼지 심해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미세먼지의 본고장은 역시 뭐가 달라도 다르다고 느낌ㅋㅋ
그리고 교통 처음에는 엄청 복잡한데도 뭔가 질서가 있는것처럼 보임ㅋㅋ
근데 지금은 깨달음 그냥 여기 교통은 혼돈파괴망가임ㅋㅋ
부산이 일반커피면 여긴 top임ㅋㅋ
분명 3차선 도로였는데 4차선으로 바뀌어있음ㅋㅋ 도로가 넓어진건 아님ㅋㅋ 도로 폭은 똑같은데 4차선ㅋㅋ
조그만 틈만 있으면 차고 오토바이고 사람이고 다 끼어듬ㅋㅋ
차 못끼어들게 할라고 앞차랑 딱 붙여놨는데 그 사이를 오토바이가 끼어들어서 지나감ㅋㅋㅋ
차 멈춰있다 싶으면 사람들 길 건너고ㅋㅋ
여기 온지 9일 째인데 교통사고난거 8번인가봄ㅋㅋ
그런데 교통 법규는 엄청 규제가 쎄서 차들이 속도를 못냄ㅋㅋ 엄청 천천히감ㅋㅋㅋ
외각 순환도로에서 80이상 밟지를 않음ㅋㅋ 그리고 우리나라처럼 카메라 알려주는 것도 없음ㅋㅋ 그냥 찍어감ㅋㅋ(키로당 벌점이 엄청 쎈걸로 들었음)
진짜 여기 교통은 혼돈파괴망가 그 자체임ㅋㅋ
음식은 생각보단 입맛에 맞았음ㅎㅎ
회사사람들이 다 걱정하던게 음식이었음ㅋㅋ 일은 거기서 배우면 된다지만 음식은 진짜 힘들꺼라고 걱정해주심ㅎㅎ
하지만 난 유일하게 편식하는 음식이 엄마음식임ㅋㅋ(우리어무니 전라도 출신에 직업이 요리사여서 음식 엄청 잘하심ㅋㅋ 절대 맛없는건 아닌데 엄청 맛있는데 난 손이 잘 안감ㅋㅋ)
여기서도 한 3일동안 한국음식만 먹이다가 4일째 처음으로 중국음식 먹음ㅋㅋ 그리고 난 생각보다 먹을만 했음ㅋㅋ
음식 맛은 엄청 시고 기름짐ㅎㅎ 이게 첫 중국음식 느낌임ㅋㅋ
새로운 맛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면 절대 좋아할 수 없는 음식임ㅋㅋ
그리고 음식엔 반디시 차가 필요함ㅎㅎ 왜 중국인들이 차를 사랑하는지 알게됨ㅋㅋ 차 없이 중국음식 먹으면 분명 몇숟가락 못먹을꺼임ㅋㅋ
난 음식먹을때 국도 물도 잘 안먹는데 중국음식 먹을땐 차 한통 다비움ㅋㅋ 기름져서ㅋㅋ
그래도 뭐 나쁘진 않았음ㅋㅋ 소화도 잘 됐고ㅎㅎ
일단 9일동안 중국에서 생활하면서 느낀점들임ㅎㅎ 내가 중국 살면서 기록도 해놔야 할꺼 같기도 하고ㅎㅎ
베오베 가고 싶으서 유머게에 쓰려다가 몰매맞을꺼 같아서 여기다가씀ㅋㅋ
시간나면 쓰러 올꺼임ㅋㅋ 중국에 있는 동안은 계속 쓸 생각임ㅋㅋ
그럼 빠이 짜이찌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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