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이 잘못되서 음식이 추가로 더 나왔을 때 그게 본인 실수인게 명백하면 돈 지불하는게 맞지 않나요?
8인 가족손님이 홀에 들어오셔서 메모지랑 펜을 드렸어요 거기에 주문 적어주시면 제가 확인해드리고 전표로 뽑거든요 손님이 a를 3개 주문하셔서 그대로 서빙했더니 이걸 왜 이렇게 많이 주냐면서 눈을 치켜뜨더라고요 죄송합니다 제가 실수했네요~ 하고 하나 회수한 다음에 전표를 다시 봤더니 수량이 맞더라구요 그거 말씀드리고 손님도 실수 인정하길래 테이블에 놔드렸는데 눈을 2차로 치켜뜨더라고요?ㅋㅋㅋㅋㅋ 아가씨 이걸 왜 다시 주는거에요? 하면서... 왜 주기는 이년아....를 속으로만 곱씹으면서 친절하게 설명드린다음 돌아서려는데 우리 애들은 이거 너무 매워서 못 먹는다면서 뭐라도 좀 해줘라 이거 어떻게 할거냐 난리난리 그럼 나는 어떻게 할까 이년아..를 속으로만 생각하며 안매운 소스를 더 드릴까요 했더니 이미 맵게 조리가 된거 아니냐 그게 소용이 있냐 당근 없죠...그걸 아는 년이...
결국 보다못한 사장님이 메뉴 빼드리라고 하자 언성을 두배로 높히면서 괜찮아요! 됐어요!! 제 실수니까 제가 먹을게요~하면서 기분 나쁘다는 티 팍팍... 아 어제 저녁 일인데 아직도 스팀 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