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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 돼냥이
게시물ID : freeboard_17384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얼룩돼냥이
추천 : 4
조회수 : 9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04/22 00:5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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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너무 어리석었지.
가장 소중한 것이 항상 곁에 있기에,
그 사실을 자주 잊곤 하지.

우리를 끌어안고 있는 공기와 햇살과 흙.
꼬물거리는 어린 모습부터 봐온 강아지와 고양이.
끝없는 수다와 술 한잔하는 동갑내기 친구들.
언제나 내 편인 것 같은 아버지와 어머니.
결혼할거라 생각한 첫 눈에 반한 그대를.

잃고나면 후회할테지.
그제서야 어리석음을 탓하겠지.
그리곤 또 어리석게도 잊어먹겠지.
또 다른 소중한 것들이 있다는 걸.

아직 어리구나. 언제야 어른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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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냥돼냥.
to. 돼냥 from. 돼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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