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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흑역사 하나를 공개합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17545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박하설탕
추천 : 1
조회수 : 163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8/06/05 23:44:51

자정도 다되가고 뻘글 하나 더 써야죠


누구에게나 흑역사는 있는데

전 많아요!


그중 하나는 사료를 먹은거죠

회사 사장님이 간식사왔다고 하셔서 제 책상 위에 올려진 검고 동그란 쿠키를 씹었는데

너무 딱딱하고 아무맛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고개를 갸웃하는데


"어머, 박하씨 그거 **씨 주려고 우리집에서 남은 사료 가지고 온 건데."


저는 어느새 슈나우저(남아, 당시 1세)사료를 훔쳐먹은 파렴치한 인간이 되어있었습니다.


결론 사료는 아무런맛도 없다

       그리고 사실 그건 두번째 범행이었다.

       첫 범행은 삼촌 댁 밍키 밥을 훔쳐먹은 것. 왜 훔쳐먹었나하면 그냥 사료맛이 궁금했을뿐.

       밍키야 미안했다. 좀더 시간이 있었다면 니 개껌도 훔쳐먹었을지도......


그리고 동료직원의 슈나우저 똘똘이와 그 후 대면할 일이 있었는데 제가 지 밥 훔쳐먹은지도 모르고 환영해주더군요

(쓸모없는 여담으로 영리한 개로 자라주길 바란 똘똘이는 주인의 희망대로 자라주질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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