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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하니까 생각난 난폭운전 아조시
게시물ID : freeboard_17697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네가보고싶은밤
추천 : 1
조회수 : 15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7/08 22:45:53
작년인가 친구들이랑 부산 감천문화마을인가 가는데

사람도 많고 차도 엄청 많아서 그냥 적당히 차 세워두고 걸어 올라 가고 있었거든요

근데 부산 아시겠지만 오르막이 엄청 많잖아요

그래서 오르막 오르고있는데

예상대로 자가용들이 엄청 많아서 엄청 막히더라구요

시내버스는 진짜 그 버스안에 무슨 100명 들어가잇는줄... 진짜 개빽빽하게 손님태워서 가시던... 그 가파른 오르막 올라가는 부산버스 개신기...

쨋든 친구들이랑 오졌따 부산 도로 개 불편하다 하고있는데

한참 올라가는데 어떤 차 한대가 퍼졌떠라구요

보닛에서는 막 연기 나오고 친구가 가서 보더니 차 엔진오일인가? 그게 너무 뜨거워서 차가 퍼진거라고 하던데

어쨌뜬 그 차때문에 위에서 내려오는 차도 못내려오고 밑에서 올라가던 차들도 못 올라가서 

안그래도 차가 많은데 차 퍼진거 때문에 더 막혔어요

근데 뒤에서 좀 큰 suv가 갑자기 뿌와와와왕 거리면서 오더라구요 

아니근데 차가 1차선인데 그 suv차가 인도를 걸치면서 뿌와왕 거리면서 올라오더라구요

성격 급하면 그럴수 있다 치는데 문제는 저랑 제 친구들이 그 인도에 있었어요

무슨 배짱으로 그렇게 올라온건지 진짜

저희가 못보고 못피했으면 저희 치였어요 진짜

진짜 육성으로 욕나오던

니들이 피하던 말던 내 알바 아니다 치이기 싫으면 알아서 피해라 이렇게 말하는줄 알았어요

진심 저희가 맘만 먹었으면 그냥 치이고 신고하고 합의금 오지게 물을 수도 있는 상황이였는데 진짜 

무슨 배짱으로 그런건지 더 웃긴건 그렇게 올라가면서 저희 쳐다도 안보고 그냥 가더라구요 ㅋㅋ...

그 낣은 부산 여행중

교통관련해서 진짜 칼치기 깜빡이없이 들어오고 급브레이크 밟기 아무 이유도 없이 엄청 빵빵 거리기

등등 엄청 많은 일이 있었는데 저때가 가장 어이가 없었어요 진심 허세 양아치 라고 밖에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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