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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칼국수 스타일(feat. 내가 해먹)
게시물ID : freeboard_17781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브레멘음악대
추천 : 2
조회수 : 19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8/07/26 16:25:16
지이이이이인~ 하게 우림.

뭘?
말린 멸치를.

어떻게?
머리 따고 똥 따고.
after 건조한 팬 달궈서 살짝 볶아줌.

소고기 국거리 있으면 좀 꺼내봅니다.
얘를 참기름에 달달 볶아서 멸치육수 넣고 끓이면 구수하면서도 시원한게 갸꿀맛.
But. 없다치죠.

그 국물에 파 넣고 감자 넣고 양파 넣고
양파 속살이 보일 때 까지 끓여줍니다.
(안건져낼꺼임.)

기본 채소가 이정도 이고,
넣고싶으면 당근 애호박 등등
아무거나 썰어 넣으면 됨.
참고로 당근 애호박은 볶아서 넣으면 더 맛있음.

그 다음 국물 맛 대충 보고 
간장 쪼끔 소금 쪼끔으로 간을 함.
설탕 미~세하게 살짝.
간장은 국간장 4 진간장6.

여기서 중요함.
칼국수 사왔음?
그럼 칼국수에 밀가루가 묻어있져?
털어내져???

난 안털어냅니다 ^ㅇ^

너무 많다 싶으면 조금 털어내긴 하겠지만
안털어낼랍니다!!!!
그렇게 면 넣고 안 뭉치게 휘저으며 끓여주면
이게 국물이 뽀골뽀골 걸죽하게 끓는다구요!

자 받아적으세요.
그릇 꺼낸다.
계란 깬다.
휘젓는다.
끓고 있는 칼국수에 끼얹는다.

중요해요.
시험에 나옵니다.

곧 면이 익을거잖아요?
그쵸?

대파랑 마늘 다져주세요
언능
후딱
거기에 고춧가루 살짝
후춧가루 살짝
아 맞다 까먹고 안 다진 홍고추(없으면 청고추)도 다져서 넣고
설탕도 쪼오오오끔 넣고...
간장이랑 참기름 흥건하게 적셔주면 양념장 완성.

응?
짜다고?
아까 국물에 간했다고?

ㅎㅎㅎㅎㅎㅎㅎ 면이랑 밀가루 들어갔자늠 ㅎㅎㅎㅎㅎ
지금 국물 맛 살짝 삼삼~ 하면서도 너무 싱겁지 않은
그대로 먹어도 맛있을 것 같지만 살짝 뭔가 모자란~
그런 느낌일거임 ㅎㅎㅎㅎㅎㅎㅎ

자 칼국수 이제 그릇으로 옮기고
동작그만.
밑그릇 빼기냐?
아까 계란 풀 때 썼던 그릇 싱크대로 넣었지
내가 아마추어로 보이냐 X꺄!?

계란 풀 때 썼던 그릇에다 그냥 담아줍시다 ㅎㅎㅎㅎㅎ
설거지하기 귀차늠 ㅎㅎㅎㅎㅎㅎㅎ

잘 익은 김치랑 옆에 놓고
에어컨 밑 명당자리에 놓여있는 식탁으로 ㅎㅎㅎㅎㅎ
티비 켜놓고 식탁에 앉아서
양념장 반 숟갈 넣고 휘휘 저어줍니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 맞으며 면을 한 젓가락 건져올리면
달다구리 하게 익은 양파랑 대파가
걸죽한 국물 코팅된 면과 함께 딸려올라오는데
이걸 한 입 넣고 후루루루룹!!!!
그럼 납닥한 칼국수 면을 따라 시원고소한 칼국수 국물이
다른 채소 건더기와 함께 올라오면서
입 안 가득 그 풍미를 채워주는데
면을 끊고 고개를 들면서 코로 후으으으으음~ 내쉬면
구수한 멸치향이 강타!
우물우물 먹다가 새콤시원한 김치 입에 넣고 으적으적 하면
와~따리 마 이거 그이 츤국 아이가!!!!!
출처 칼국수 먹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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