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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들이 일하는 것에 대한 선입견 두 가지
게시물ID : freeboard_17844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띠르무
추천 : 1
조회수 : 30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8/09 15:44:04
잠깐, 공무원들이 어떻게 일을 하나 직접 경험할 수 있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 관찰하였던 모습들 때문에 공무원들이 일하는 모습을 두고 선입견이 생겼습니다.

물론 분야마다 근무 환경과 조건이 다르니까 다 같을 수 없지만, 그냥 재미로만 봐주세요.



1. 10명이 해야할 일에 12명이 투입되서, 정작 일은 7명이 한다.
.... 네, 이런 상황이기에 이런 농담도 있는 것 같아요. 
공무원 장점: 안 짤린다
공무원 단점: 저 X끼도 안 짤린다

그 일하는 7명은 죽어나는거죠 뭐. 항상 손이 부족하고, 바쁘고.... 그와중에 노는 사람들 보면 빡치고....
그리고 정작 금전적 보상 등의 객관적인 대우는 일하는 사람이나 일 안하는 사람이나......

그 일 안하는 5명 중에서, 그래도 실무진의 방패막이 역할을 하는 사람은 한 두명 있더라고요.

솔직히, 저는 공무원 분들을 두고 고생 많이 한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놀고 먹고, 문제 일으키는 사람들이 평판 다 깎아먹고
X도 모르시는 꼰대 분들이 이러쿵 저러쿵 말만 많이 해서죠.


2. 괜히 나서지 말자.
군대 나온 분들은 이 말이 무슨 말인지 공감할 겁니다.

잘하면 그만큼 대접을 받는 것이 아니라 일만 많아져요. 
그리고 나중에는 X나 뭐하냐, 일 빨리 안하냐 식의 빡치는 소리를 듣게 되죠.

그런 것들이 빤히 보이고, 한 두번 겪어보니 이건 아니다 싶은데 막 호랑이 기운이 샘솟아요?

괜히 잘해줘도 본전은 커녕 욕만 먹는데?

그런 분위기에서 왜 이리 일을 처리하느냐 공무원 분들에게 열받으신 분들, 이해는 해요.
그런데 두각을 드러내는 능력자들을 대접해주는 분위기도 아닌 조직에서
책임만 있고 칭찬/혜택은 다른 사람들이 챙겨먹는 환경에 처한 사람들 중에
정말 '정상적으로' 일 처리를 해주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 자체가 감지덕지할 노릇입니다.

전화해서 전화기 여기저기 돌리는 사람들, 둘 중 하나입니다.
1) 책임지기 싫음
2) X도 모름
그리고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아무래도 두 가지 모두가 시너지 효과 내서 그런 상황이 벌어지는 경우가 대다수가 아닐까 합니다.


오늘도 누군가가 공무원을 욕하는 글을 보면서 짠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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