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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시골집살때
게시물ID : freeboard_17897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그네스
추천 : 2
조회수 : 16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8/21 02:56:05
우리집이 낮은지대여서 
태풍땜에 비 엄청 온 날
온갖 물이 우리집을 통과해서 흘러갔음
그래서 거의 마루높이까지 물이 찼고
신기하면서도 무서웠는데
밖에 보니 개집에 묶어놓은 강아지가
물에 둥둥떠서 헤엄치고 있었음
언능가서 목줄풀고 구해줬는데
늦었으면 아마 죽었을 듯 
그날 이후로 강아지가 말 엄청 잘 들었음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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