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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생각나서 쓰는 내가 겪은 소름 돋는 일
게시물ID : freeboard_18029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공기같은존재
추천 : 4
조회수 : 21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8/09/24 02:09:24


 안녕하세요 ! 오랜만이에요 오징어들! 추석은 잘 보내고 계신가오?
갑자기 생각나서 소름 돋는 썰 써봐오 ㅎㅎ
봐주시는 분이 있을지 없을지 모르지만 시작할게오! 

 
때는 2018년 2월 조금 추운 날씨였어오
아빠는 ㅇㅇ시에 출장을 가셨고 나는 ㅇㅇ시에 사는 친구를 만나러 아빠집에 들렀어오
오랜만에 노는거라 풀세팅에 치마까지 입고 아빠의 집을 나서는 길이었어오
버스를 타려고 골목길을 빠져나와 인적이 드문 4차선 대로로 이동했어오
그때 웬 오토바이 타고 검은색 헬멧 쓴 남자가 나를 불렀어오
그리고 나한테 ㅁㅁ여고가 어디냐고 물었고 나는 이 동네를 모르기 때문에 모른다고 말했어오.
오래전 일이라 그 남자가 그 자리에 서있었나 어쨋는지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고 저는 길을 건너 건너편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했어오

근데 정류장에 도착해서 도착 예정시간을 보니까 30분인거에오!!!! (이럴 줄 알았음 무단횡단해서 탔을텐데..)
그래서 그냥 멍때리면서 기다려야겠다.. 하고 버스가 오는 방향만 쳐다보며 멍때렸어오 (앉아있음 되지 왜 서있었는진 기억이 잘.. )
한 5분정도 기다렸나... 멍때리다 주위를 둘러보니 그 검은헬멧쓴 남자가 벤치 끝에 앉아있는거임!!!!
살짝 이상한 느낌을 받았지만 그때 그 정류장에 남자분과 여자분이 계셨기에 저도 아무렇지 않은 척 서있었음
하지만 몇분지나지 않아 그 두명이 먼저 온 버스를 타고 그 정류장을 떠났음
??!@#!!!!@@!@?
그 적막한 버스 정류장에 나랑 그 헬멧남만이 남게 되었음.
나는 왼쪽 끝에서 버스 오는 곳만을 쳐다봤음. 오른쪽 끝에 앉아있는 헬멧남이랑 마주치면 무서울것 같아서.
나는 그가 버스를 타야되는 상황이 생긴 것이라 스스로 믿었음.
근데 생각하면 할수록 말이 안되는거임. 왜 오토바이가 있는 사람이 검은헬멧쓰고 버스를 탐?
버스 도착까지는 20분정도 남았고,,  불길한 느낌이 엄습했음.

안되겠다 싶어서 택시타고 가야겠다 마음 먹었음.
근데 아깐 잘만 다니던 택시가 갑자기 안보이는 거임 ㅜㅜㅜ
한 2분 지나서야 빈차가 와서 택시타고 약속 장소감 ㅜㅜㅜ 
택시 탈 때도 혹시 이 택시기사가 그 헬멧남이랑 한패면 어쩌나라는 불안을 안고 탐 ㅜㅠㅠㅠㅠㅜㅜ 
택시타서 엄마한테 전화하고ㅜㅜㅜㅜ 근데 엄마한테 방금 일어난 일 말하면 걱정끼칠 것 같아서 말을 못하겠는거임 ..
그래서 그냥 생각나서 전화했다하고 ㅜㅜㅜ 끊고 나는 약속장소에 잘 도착할 수 있었음.

소름끼친 썰은 끝임 !
긴 글 읽어줘서 감사!!
즐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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