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욜과 토욜은 태풍관계로 놀고

일욜이야 뭐...출근 해달라고는 했지만

삼일을 쉬었음

아주 고문관 하나 들어와서 똥치운다고 몸살 걸리고 코피 터지고 입안 헐어서 다 디비졌는데도 검사날짜 맞춰준다고 무리했다가

목욜날 검사 통과 시키고 바로 조퇴하고 (그래봐야 5시) 병원가서 링겔맞고 금욜 아침에 집에 가는데 비가.....ㅠㅠ

집 오면서 비 잔뜩맞고 오후되니까 또 몸이 으슬으슬해서 냉동실에 있던 삼겹살 꺼내 구워먹고 감기약 먹고 뻗었다가

토욜 아침에 일어나니 가래에 콧물에...약은 없고 밖은 태풍떄문에 난리도 아니고 

오후되서 잠잠해 져서 약국가니까 문을 안열었음 주5일제인걸 깜빡했음

차몰고 마트가니 약국 하길래 약 구해서 먹고 약기운에 또 뻗음

결국 삼일을 쉬었는데 몸이 맛탱이가 가서 뭘 하고 놀지도 못하고 억울해 죽을것 같음

요즘 들어서 칵테일이 자꾸 땡기는데 

롱티랑 모히또 진피즈 하이볼 ㅠㅠ

옛날엔 돈이 없어서 못먹었고

돈이 있으면 시간이 없어서 못먹고

돈과 시간이 있으면 몸이 아파서 못먹고

돈을 벌려고 사는건지 살기위해 돈을 버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