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월 정도 사귀다가 여친이 브라질로 인턴으로 가게 됐는데
작년에 유학갔을때 전남친하고 많이 힘들어서
이번에도 힘들 것 같다고 빨리 정리하는게 더 나을 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자기도 저번주에 교수님하고 상의하다가 결정된거라 진짜로 미안하다고...
저도 이해가 되서 알겠다고 했는데
지금 후폭풍이 너무 심해요...자꾸 연락하고 물론 여친이 받아주진 않지만 ㅜ..
차라리 일찍 잘려고 했는데 오히려 숨이 더 막히고 갑갑해서 못자겠어요 ㅜㅜ
헤어지자고 하기 이틀전 부터 한번 싸우고 연락이 없었는데
혼자 고민하고 어려운 결정 내렸을 여친을 생각하니
왜 그때 아무생각없이 기달리기만 한 재 자신이 너무 밉고 후회스러워요..
머리로 이해하고 인정해도 마음이 안돼요..자꾸 바뀌어요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 거라고
세상에 사람 많다고들 해주는데
지금 현재 저는 그게 안돼요....정말 오랜만에 연애라 정말 오래보고 오래오래 사귈 생각에
이별 생각은 1도 안했는데..
너무 힘들어요 ㅜㅜ 그리고 원망 할 대상도 없고 그 교수님이 미워요..ㅜㅜㅜㅜ
이겨 낼 수 있겠죠..언제나 그렇듯이..다 아는데 다 아는데 재 마음이 자꾸 ,, ㅜㅜ 너무 힘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