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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누구인가?
게시물ID : freeboard_18193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몬땐고양이
추천 : 1
조회수 : 28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8/11/22 12:59:48
어제 오후 3시경 ...
 
담배를 사러 인근 편의점에 갔다가
 
회사 건물 엘베를 타는데 갑자기 누가 등을 "툭" 치네요
 
돌아보니 나름 예쁘고 귀여운 여자애가...눈웃음을 칩니다.
 
그냥 '아..다른남자랑 착각했나보다'하고 아무말 없이 엘레베이터를 탔는데
 
그 여자분도 사뿐히 타더니 옆에서 계속 처다봅니다.
 
그래서  "혹시...저..아세요?" 했는데  "네!^^" 하고 또 눈웃음을...
 
나이도 어려보이는데...(이쁘고) 도저히 그또래 아는사람이 없는데(이쁘고)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알만한 분이 아니었어요 (이쁘다)
 
그러더니 대뜸 오늘 저녁이 시간된다며 퇴근하고 여기 1층에서 먹자고 하더라구요
 
나를 안다고 하며...나의 직장도 알고 있고... 내가 관리하고 있는 자문사 여직원인가...해서
 
"누구시죠?"
 
물었더니.. 보통 이러면 본인을 기억못하면 실망하거나 해야 할텐데 더욱 웃으면서
 
" 이따 저녁먹을때 알려드릴께요 ㅋ"
 
그리곤 다시 내려갔습니다.
 
제 지인중에 저런 이쁜사람은 없을뿐더러...
 
자문사 직원분들도 얼굴 다 아는데... 아무리생각해도 제가 아는사람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회사에 들어와서 카톡친구목록을 다 찾아봤지만...매칭되는 사람도 없고...
 
혹시 저녁먹다가 웰치스 먹는건가...신종 장기털이인가...새우잡이원양어선인가...
 
정말 궁금하고 기대도 되고 해서그런지 퇴근시간까지 3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졌습니다.
 
아 연락처도 모르는데 퇴근하고 어케 만나지?
 
아!  본인도 다른사람 착각했는데 민망해서 저렇게 컨셉잡고 도망친거 아닐까
 
이런저런 경우의수를 생각하며 퇴근하고 1층에 가보니 식당 입구에서 그녀가 기다리고 있었어요!
 
저를 보면서 또 환하게 웃으면서 손짓을 해줍니다.(이쁘다)
 
식당이 고기집이라 우선 테이블에 앉아서 물한잔 하고 물었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그런데 진짜 누구신가요?"했더니...
 
"ㅋㅋㅋ 우선 술한잔 하고 얘기해요" 합니다.
 
그러더니 소맥을 말아줍니다.
 
솔직히 긴장도 되는데 답답하고 이쁘고 해서 목이 타더라구요
 
원샷을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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