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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826618 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냠냠a
추천 : 2
조회수 : 31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9/01/08 03:56:44
지금은 치유중(?)이라고 믿고있지만 가끔 그때 자란 암세포가 정신을 파고들었나 싶기도...ㄷㄷ 단편적으로 얘기하자면 음.. 정수기가 옛날거라 큰 물통 꽂아쓰는 거였어요. 저는 요령이나 근력이 있어서 그게 크게 힘들진 않았는데 왜때문인지 남자 과장님이나 차장님, 사원 등등 남자분만 보이면 그걸 해달라고 징징-(아.. 좋게 표현이 안되서..ㅜ) 거리는거에요;; 내가 할 수 있으니 하기 힘들면 나한테 말 하라고 해도 이런건 '남자'가 하는 거라고.. 할 수 있어도 티 내지말구 정히 도와줄 남자 없을때만 하라는데....ㅂㄷㅂㄷ.... 저 진짜 싫어하거든요.. 남자가~, 여자가~ 이런거요... 대략적으로 그분들이 저랑 안 맞는다는건 알게 됐지만요.. 근데 또 너무 꾸준하고 당당하게 차별을 하고 계시니 거슬려서 당췌 견디기가 힘들더라구요. 그거 성차별이고, 언니가 하는 말은 남녀평등이 아니라 여성우월주의라고 얘기해줬어요. 아 그런거냐고, 미안하다고(? 뭐가 미안한거..?)하더니 자기들끼리 그렇게 절 왕따시키더군요 ㅋㅋㅋㅋㅋ (왕따시킬라고 미안한거였나 ㅋㅋㅋ) 회사 남직원분이 거래처 이직문제로 (친구 남편이 다니는 회사) 상담을 좀 하시면서 인간적으로 좀 친해졌는데 무슨 불륜얘기만 나오면 귀한정보 흘려주듯이 저한테 얘기하고 싶어 근질거리는 표정으로 신나게 얘기하면서 제 반응 살피고 또 자기들끼리 쑥덕거리고.. 남자 직원들한테 상냥하게 굴면 싸보인다고 생각했는지 온갖 도도한 척은 다 하고다니다가 제가 정작 대화도 잘 하고 잘 지내니까 저랑만 친하게 지내냐고 남자 직원들 대놓고 삐진척...;;;; 뒤로 또 까고 다니더라구요. ㅡㅡ 저 아는 분도 제가 개인적으로 알던 때에는 세상만사 평등하게 볼 것 처럼 얘기했었는데 어느새 그쪽 저 멀리 가 계셨다는.. 뭐 저도 그분과는 마음을 닫게 된 계기가 확실히 있었습니다만.. 여성우월주의와 잘못된 남녀평등의 사고를 가지신 분들 사이에서 남녀평등 좀 얘기했다가 왕따당한 기억이 뭔가 앙금처럼 남아있네요. 후. ㅡㅡ 아직 어른되려면 멀었나봐요, 저도. 언능 훌훌 털어버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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