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일이 4월이거든요. 근데 친구가 아까 갑자기 니생일 선물로 플스겜 사주고 싶으니까 뭐갖고 싶은지 애기하라는 거에요.

놀랬죠 아직 생일도 안됐는데.. 사실 주말에 랍스터를 사주기로 해서 그영향도 있긴한데, 제가 작년 생일 직전에 반장난 형식으로

'나 생일선물로 플스겜 사주면 안돼?' 이렇게 물어봤거든요. 근데 친구가 플스겜 비싸다면서 그때 거절했거든요. 어차피 장난이기도 하고

비싼것도 알고 있으니 이해했는데 약간은 서운한 마음도 들었거든요. 그래서 그때 그일을 기억해 주는거 같아서 저런말을 해주었다는 자체가 너무 

너무 고마운거죠. 순간 눈물이 핑돌아서 ㅋㅋ 제가 베프하고 지낸지 20년 가까이 됐지만 정말 친구는 잘사겨야 하는거 같아요. 좋은 친구 한명은 

좋은 책 100권 그 이상의 위력을 갖는다고 생각하는데 친구란 벗이잖아요? 벗은 소중한 존재니까.. 소중히 대해야죠 ㅎㅎ 어렸을땐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누군가한테 축하하고 축하받고 그런 느낌이 있었는데 오랜만에 그런 기분을 느끼는거 같아요 정말 좋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