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말이 있잖아요 지금 곁에 있어도 그 당시의 우리는 없어졌다 고 그때의 감정과 기억들이 여전히 있지만 지금은 그때와 마음이 달라져 버려 같은 사람이지만 그때의 그 사람은 없다고요
사랑이 끝날 때 날 사랑하지 않았냐 묻는 경우가 있는데 사랑하는 동안엔 사랑을 했었고 이제는 그 사랑이 없어졌을 뿐 이라고 지난 그 시간동안 사랑하지 않은건 아니라고 하지만 그걸 이해하고 받아들이는게 쉬운일은 아닌 것 같아요 나에겐 그 마음이 고스란히 남아있는데 상대가 아니란다고 내 마음도 아닌건 아니잖아요
근데 전 되게 이기적이어서 나 싫다는 사람은 저도 싫어져요 이미 나 싫어 한다고 표현한 사람에겐 다시 기회를 줘보아도 제 마음이 떠버려요 나는 고작 이 정도로 그 사람을 좋아했나 싶어서 내가 더 진실되지 않았던 것 같아서 혼란스러워요 사람을 좋아한다는것이 어떤건지 모르겠어요 이제는 제 인생에 연애는 없겠지만 남은 마무리는 잘 하고 싶어요
그냥 여기서 세상이 멈추었음 좋겠어요 더는 오늘이 과거가 되지 않은 현재로 계속 남아있었으면 좋겠네요 미래는 슬플 일들만 남았는데 내일이 온들 뭐가 좋을까 싶어요
라고 일기를 쓰는 것 입니다
전 기분이 좋을 때 글을 쓰면 우울해지고 기분이 우울할 때 글을 쓰면 기운이 나요 그래서 보통은 올리지 않고 지우는게 많아요 근데 지금은 새벽감성이 뿜뿜 넘쳐난다는 새벽이자나요 그러니 글을 올려요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