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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있는데 새로운사람한테 흔들릴떄
게시물ID : freeboard_183397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진보하는국민
추천 : 0
조회수 : 944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9/03/12 19:18:06
욕먹을 각오하고 주절주절 적어봅니다.

3달전 쯤, 3년넘게 사귄 남자친구랑 헤어졌습니다. 제가 크게 힘든일을 겪었는데 전혀 공감하지 못하고 이기적인 태도로 정이 다 떨어졌고
아르바이트 같이하던 새로운 남자친구가 저한테 적극적으로 대쉬하면서, 전남자친구와 바로 헤어지고 한달뒤 환승하듯 새로운 연애를 시작한지 2달이 지난 상태입니다.
새로운 남자친구와는 원래 사귈생각이 아니였는데, 그 이유중 하나는 지구반대편에서 장거리를 할거기 때문이였어요.
이 친구는 저랑 1달정도 같이 지내다 고향으로 돌아갔고 장거리 한달째 인데요. 친구로 생각하고 편하게 대했던 친구가 어제 관심을 표현했어요. 자기 어떻게 생각하냐구요. 그것때문에 뭔가 마음이 복잡한데 저도 이유를 모르겠네요.

지금 사귀는 남자친구는 근육질에 남자같은 느낌이 강한 친구로 3살 연상입니다. 학력이 좋은것은 아니지만 대인관계가 좋아 주변 평판이 좋고 인맥도 넓은 편입니다. 여러사람들에게 정성을 다하고 그만큼 사랑받는 모습은 존중하구요. 다만 저에게 먼저 스킨쉽했던 날 2주전에 일하는 곳의 다른 여자한테 대쉬하고 당시 남자친구가 있었던 저한테 스킨쉽하는 등의 태도로 사귀기 전에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같이 있는게 좋아서 사귀겠다고 했지만 주변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부담스럽긴 했었습니다. 이 친구에 대한 확신이나 마음이 확고하지 않았어서, 과연 오래 사귈수 있을까 하는 마음떄문에였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사귀고 나서는 한눈팔거나 하지않고 저를 많이 좋아해준다고 느꼈고 짧은 기간에도 많이 의지했었습니다.

저에게 관심을 표현했던 친구는 한국사람이고 저랑 동갑입니다.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는모습 그대로 편하게 지낼수 있었던 친구였는데 어제 저한테 관심을 표현했습니다. 성격은 좀 바른 성격이라고 느꼈고 다정한편입니다. 제가 지내는 도시에는 앞으로 1년정도 더 있거나 그 이상 있을 수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나에대해 뭘 알고 사귀고 싶어하는 걸까 하는 마음은 있지만 남자친구없고 외로운거일수도 있고 그말을 듣고 설레긴 했습니다. 감정을 표현해도 무리하게 스킨쉽을 한다던가 하지않고 그대로의 거리를 유지해준것도 좋았구요. 일단 남자친구가 없었으면 관심있었을 수 있지만 지금은 남자친구가 있기도하고, 갑작스러워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한국사람은 만나보거나 대쉬를 받아본적도 없어서 얼떨떨했던 것도 있었구요. 

제 주변사람들은 지금 남자친구에대해 모두 알고 있고, 그래서 이미 환승한거에 또 환승을한다 하는 건 주변 사람의 저에대한 평판에도 안좋을 거라고 생각하구요. 저에게 관심을 표현한 친구는 좋은사람이라 잃거나 어색해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계속 좋은 관계로 지내고 싶구요
위의 두가지는 확실한데 그 외 제마음은 전혀 모르겠네요. 전혀 모르겠고 뭔가가 복잡하기만 합니다.

제가 그냥 외로워서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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