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여전에 남편외도문제로 글남기고 따뜻한 위로 받았었어요.
볼꼴 못볼꼴 다보고 소송 8개월여만에 법적 이혼이 되었고 한부모가 되었습니다.
외도 소송 싱글맘.. 남의 일인줄만 알았는데 막장드라마는 비교도 안될만큼 현실은 더욱더 가혹하고 비참했어요.
나 혼자였다면 좀 덜 아팠을까.. 나도 살고 아이도 정상적으로 키우기 위한 선택이였지만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 와중에 아이 유치원 졸업식, 학교입학식까지 했는데 어찌나 눈물이 나고 안쓰럽던지 마음으로 많이 울었어요.
지금도 실감이 잘 안나요. 내가 이혼을 했다니 내가 한부모라니..
언젠가는 받아들일 날이 오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