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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서 적어보는 작금의 사태 해결 방법
게시물ID : freeboard_18350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두둥00
추천 : 0
조회수 : 17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3/21 23:05:46
참고로 저는 이쪽 분야 전문가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닌 지나가는 행인 A입니다.

요새 언론에 어린이집 교사나 사립 유치원 교사분들 사고치는 게 자주 나오잖아요. 인터넷 기사에 한번 뜨면 사람들은 우르르 버팔로 떼처럼 몰려가서 댓글로 마구 욕하구요. 저는 그 문제가 간단하게 말해서 애기들 돌봄노동을 담당하는 일자리의 질이 낮기 때문에 그리고 일자리의 접근성이 비교적 좋기 때문에 생긴다고 봅니다. (일부 정말로 인성 천한 종자들의 케이스는 제외하겠습니다. 그런 분들은 어느 직업이건 존재하는 필연적 소수니까요)   

말하자면

일정한 노력을 해서 자격증을 딴다->취직한다->일은 너무너무 고된데 박봉이다. 환경도 열악하다. 도저히 인간의 멘탈로는 견디기 힘들다->애기들 학대한다.

이 루트를 타게 되는 것 같아요. 다시한번 강조하지만 모든 이쪽 분야 종사자가 그렇지는 않다는 점 말씀드리고 싶구요.

이것보다는

보수를 먹고살만하게 해주고 열악한 환경 개선후 한 교사당 맡는 아이 수를 예를 들어 15명 이하로 혹은 그보다 더 적절한 숫자로 고정한다(제가 어린이집 교사가 아니라서 적정 아동수를 모르겠음)->아이돌봄 교사의 일자리는 좋은 일자리가 된다->어라? 이거 좋은 일자리네? 여기서 잘리면 안되겠다->내가 여기서 오래 일하려면 애기들 학대하지 말아야지!-> 그때부터 애기들 지극정성으로 돌봄->모든 애기 학대 사건이 사라짐->모두가 해피해피.

이 루트가 더 바람직하죠. 물론 모든 악한 일에는 응당 댓가가 따르는게 맞아요. 교사 처우개선과 동시에 아이 학대시 엄중한 벌을 주는 법개정이 같이 이루어지는 게 맞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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