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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알바를 하면서 느끼는 점..
게시물ID : freeboard_18355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티브로저스
추천 : 0
조회수 : 422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9/03/26 12:33:54

주로.. 사람 인상이나 뭐 그런거에 대한 느낌이랄까요..

단기알바 특성상, 면접을 보고 오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옵니다.

제일 많이 보는 특이케이스는 혼잣말 케이스.

정말 혼잣말하면서 중얼중얼 자기혼자 흥분해서 화도내고 그러는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이런부류는 거의 아저씨들이 많습니다. 3~40대 50대정도.

그리고 괜히 타인이 마음에 안들어서 욕하는 사람도요.


제가 일하는 곳은 냉동 물류센터입니다.

집품하고 포장하고 박스만들고 뭐 그런단순하고 쉬운일이죠.

저는 주로 집품(상품을 포장대로 옮기는일)을 하기 때문에 출근하면 6시간이상은 걸어다닙니다.

챔버별 문위치를 파악하여 동선을 계산해서 보다 빠른 집품을 하기위해 이정도만 머리쓰는걸 제외하면

가장 중요한건 튼튼한 다리죠.

그리고 영하 20도 온도고 방한복을 입지만 사람에 따라 추위를 느낄수 있기 때문에 추위에 좀 강한것도 있어야합니다.

그런데도 이마저도 힘들어서 징징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거의 40대 이상의 아줌마 아저씨들이랄까요.

아홉수이지만 아직은 20대인 저와 체력이 많이 다른건지..그냥 걷기만하는데도 힘들다고 징징대는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그리고,인상들이 참.. 

저도 최대한 일할 때는 웃으면서 일하려고 하는데...

대부분 사람들이 표정이 좋지않아 타인을 노려보며 일한다던가 그렇습니다. 이 비율은 아줌마보다는 아저씨들이 압도적으로 많고요.

정말 사람 쳐다보기도 무서울정도로 인상을 쓰고다녀서..;;

인터넷보다가 본게 있는데 인상이 관상에 어느정도 영향을 끼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인상이 좋으면 관상에 괜찮은 영향이 갈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인상이 좋아야 어딜가든 유리한점도 있고,

또 느낀점은..

지금이라도 짜증을 내거나, 화를 내는 습관은 없애야겠다는 것입니다.

나이 40이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한다는 말은 괜히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그 전에 먼저 그런사람도 있지만, 화를 내고 짜증잘내는 사람일수록 난 그냥 아무 표정이없는데 화가나있는 듯한 표정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주름도 보기 안좋게 지기 때문에.. 아 나는 지금이라도 좀 인상좀 피고 살아야겠구나

하고 전 웃으며 일합니다.


그리고 항상 자기 일하는게 별볼일 없다며 투덜대는 사람들이 항상 있던데..

저도 어렸을때 제가 했던 일들이 힘들고, 남들이 잘안하려는 직종이어서

에이 그냥 이까짓거 이러고 다녔었는데 느낀점은 그런 생각은 정말 살아가면서 도움이 1도 안됀다는 것입니다.

막말로, 그런사람이나, 그때 당시 마인드였던 제가, 삼성같은 좋은 대기업에 들어간다고 해서

마인드가 바껴질까요?
솔직히 말해 제가 보고 경험한 느낌으로는 아니라는 겁니다..

그리고 대체로 그런사람들이 일할때 농땡이를 부립니다.

냉동물류는 법상 1시간근무시 10분휴식이 의무 (이마저도 안지킬때가 있음)인데

일을 빨리빨리해야 그래도 조금이라도 쉴수가 있어서 그걸 노리고 빠르게 하거든요.

그런데 대체로 불평불만하는 사람들은 일도 제대로 안합니다.

네.. 이런사람은 대우좋은곳 가도 월급만 축내는 월급도둑이 될 확률이 높죠.

회사가 좋지 않은것은 알겠지만 최소한의 사원으로써 해야할일은 하면서 욕은 했으면 좋겠습니다.

본인들 불평하며 농땡이 부릴때 다른 사원들이 죽어나가니까요..


여튼.. 일하면서 어쩌다보니 사람 구경을 하게되었네요.
으음.. 마무리를 어떻게 지어야하지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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