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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자신이 너무 부끄럽습니다. (우울함 주의)
게시물ID : freeboard_18423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숑비
추천 : 1
조회수 : 48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05/14 23:59:14
기안 84작가의 청각장애인 비하 논란이 일어났잖아요?
그래서 작가님께서 공개사과를 하셨죠.

제가봐도 이건 너무했다 싶을 정도 였어요.

근데 작가님 같은 사람은 양반 일 정도로 장애인에게
비인간적으로 대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습니다.

예를들어 어떤 청각장애인 분이 기안 84님에 관해 언급하자,
음성메세지를 보낸 사람....
ㅇㅌㅂ에 장애인 유튜버를 저격해서 조롱하던 유튜버..
ㅌㅇㅌ에서 대놓고 장애인은 강제불임수술 해야 하며,
되도록 집에만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 사람..

대체 장애가 뭐 길래 혐오의 대상이 되는 걸까요?

저 또한 국가에서 인정받은건 아니지만 반쯤 장애인으로 살아왔던 사람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차별적인 인식에 큰 상처를
받곤 했습니다.

근데 웃긴건 저 또한 위와 같은 사람들을 비판할 자격이 있는지
의문이 들어요.

왜냐하면 지적 혹은 정신 장애인들은 짐승으로 생각하지만,
신체장애인들은 동등하게 대우한다고 말하는 사람을 봤었습니다.
또한 장애인 차별하는 사람들도 후천성 장애인은 관대했고요.

그  당시 전 신체장애인은  그나마 사람취급이라도 받지,
정신장애인은 인간이하으로 낙인 찍히는 구나 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제가 미쳤던 것 같습니다.
(제가 신체장애는 없지만, 틱장애와 같은 정신장애를
앓고 있습니다.)

신체장애인 분들  마저  정신, 지적장애 몫지 않게
큰 차별을 받는게 현실인데 말이죠.

정말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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