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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꿈을 파는 할아버지가 오셨어요.
게시물ID : freeboard_18447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베어남등짝♥
추천 : 0
조회수 : 33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9/06/09 22:24:59
어떤 꿈을 사실래요?


1.
(짝)사랑하는 사람과 일생을 함께 보내요.
죽음의 순간까지 함께해요.
그 시간 또한 영원에 가깝게 느껴져요.
하지만 깨고 일어나고 나면 다시는 만날 수 없어요.
하지만 다시 잠에 든다면 다시 만날 수 있을지도요.



2.
다음은 불행한 꿈이지만 일어나면 안도감을 느끼게 될 꿈이에요.
그 순간에는 꿈이 꿈인지 인지하지 못해요.
무엇이 나올지는 알 수 없어요.
제일 무서워 하는 게 나와 당신을 괴롭힐지..
애써 피해왔던 걸 마주해야만 할지.. 할아버지조차 알지 못해요.
그렇지만 깨어나고 나면 그것에 대한 불안감은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을거에요.



3. 
꿈이 이루어지는 꿈이에요.
이 꿈은 꿈에서만 효력이 끝나지 않고 현실적으로 당신에게 조언을 해 줄꺼에요.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등이요.
그렇지만 일어나고 나면 그 내용의 반 밖에 기억하지 못할꺼에요.
뭐가 해야하는 일이고 하지 말아야 하는지 당신은 기억할 수 있을까요?




4. 아무 꿈도 사지 않아요.
그러면 오늘 원래 꾸려고 했던 꿈을 꾸게 될꺼에요.
그렇지만 할아버지는 다시는 찾아오지 않을 꺼에요.




5. 마지막으로 꿈을 파는 할아버지와 하루를 보내는 꿈이에요.
당신이 모르는 사람에게 찾아가서 꿈을 파는 할아버지의 조수 역할을 할 꺼에요.
굳이 비유를 하자면 산타클로스의 루돌프 같은 느낌이겠네요.
세계 어디든 단숨에 다녀올 수 있어요.
그렇지만 아마 다음 날 조금 피곤할꺼에요.




참 꿈의 가격은
꿈 속의 버찌씨 1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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