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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탈출..
게시물ID : freeboard_18457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쟈오
추천 : 3
조회수 : 388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9/06/24 00:05:11
계약은 어제 했는데
뭔가 계속 실감이 안가네요.
집에서 올라온지 10년째인데
대학생활 하고 어찌어찌 반백수 생활 6년..
서울 살때는 부모님이 보증금은 넣어줘서
학교랑 쫌 멀지만 어찌 살며
4년 장학금, 과외, 근로 장학 해서 월세랑 생활비 냈어요.
4000에 50.. 부모님은 서울 물가를 모르시는 분이라..ㅠㅠ..
한달에 차비랑 생활비 포함해서 80씩 버는게 정말 힘들었어요.
근로로 20. 과외 2건해서 60..
4년 장학생이라 등록금이 없어서 다행이었어요.

그러다 강남에서 버스로 30분 거리 경기도로 첫 직장 얻어
보증금이랑 월세 다 제돈으로 내며 2년 살았죠..
보증금 500 월세 32. 
신도시라서 정말 깨끗하고 인프라도 좋았어요. 
2년 살며 길고양이, 쥐 본적 없을 정도였죠.
2년중 반년은 백수로 지냈지만여..

그리고 다른 경기도로 옮겨서 월세 살이 2년
보증금 500에 월세 33..

이제 집 나온지 딱 10년 되는해 전세로 옮기네요. 
1.5룸을 원했는데 제가 원하는 위치에 1.5룸 전세가 없어서
4월 초부터 부동산 찾았는데
지금까지 안나오고.. 지금 사는 곳 계약도 끝나갈때가 다되어가서
투룸으로 얻게 되었네요.

물론 투룸으로 구하면서 조금 더 부담이 되었어요
중소기업청년 대출 하고 싶었지만 정말 매물이 없더라구요.
중소기업 청년대출되는 1룸이나 1.5룸은 아에 없고, 있다고 해도 제가 원하는 위치가 아니더라구요.. 교통이 안좋음.
차가 없기때문에 회사 가는 버스가 다니는곳, 서울가는 버스가 다니는곳, 마트 근처, 병원 근처, ,동사무소 근처로 따지다 보면 없음..몇몇 포기해도 없더라구요.  매물 없음 ㅠㅠ

70프로는 은행에서 빌리는거고
에어컨 빼고 가구도 사야해요.
전세계약 하고 부모님한테 계약했다 말했는데
(부모님한테믄 이때까지 제가 집 바꿔야해.. 이사가야해.. 이런 말만 해놔서..)
부모님이 화내면서 서류 다 사진 찍어 보내라고 하며
뒤 늦게 아빠가 서류 한장한장 다 검토를 해준건 해프닝..(아빠가 20년전에 은행근무할때 대출전문이었던 것도 몰랐어요. 아빠가 이정도면 괜찮은 집이라고. 코너에 있는 집인데 시세에 비해 빚도 없고 은행대출 밖에 없다고 좋은 집 찾았다고 칭찬해줌 ㅠㅠ)

지금 5프로만 내놨고.. 은행 대출은 한번도 해본적 없어 매우 걱정되요.

가구도 새거 사기는 부담이라 근처 중고 매장 들려볼 생각이에요.
일단 냉장고는 바로 사야 되겠죠..?

근처 5분 거리에 코인세탁소가 있더라구요.
세탁기는 다음달에 사는걸로...

으아아아 너무 두근두근 거려요.
내가 전세라니...
그것도 투룸 ㅠㅠㅠㅠ 채광도 좋고... 화장실에 창문 있고... 베란다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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