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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기분이 찝찝해요
게시물ID : freeboard_18529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두둥00
추천 : 1
조회수 : 10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8/17 17:54:23
저번에 아버지가 농담처럼

너 외국여행 가면 외국에 도망가서 살려고 그러지? 안돼~안돼~ 이러시더라구요.



딱히 도망가서 살 생각은 없었는데요. 그 말을 듣고 좀 놀랬어요.


저는 고향집에서 사는 중이지만 아무생각없이 사는 게 아니에요. 제 직장이 여기고 친구들도 여기있고 삶의 터전이기 때문에 집이 여기 있기 때문에 부모님이 있어서 사는 건 맞아요.


하지만

제가 판단하기에

부모님의 도움없이 살 수 있고 여기를 떠나는 것이 제 인생에 있어 꼭 필요한 일이다! 라는 판단과 의지가 생긴다면 저는 고향집을 지체없이 떠날거에요. 여기에는 부모님과 어느정도 상의는 하겠지만 허락은 필요하지 않다고 봐요. 결국 제 인생은 제 것이고 제가 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쩐지

아버지 말은 뭔가 

강제로 나를 붙잡는 것 같은? 뉘앙스가 느껴져요.

오늘 아버지 오시면 이야기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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