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한번은...텅텅 빈 버스에 웬 할배가 타더니 제가 앉은 자리가 마음에 든다며 저보고 비키라고 반말하면서 시비걸길래 더러워서 비켜줬더니 역시 그래야지 하고 앉더라구요.
한번은 또 버스에서 자고 있었는데 누가 깨우길래 제가 밖을 보고 저 아직 목적지 안왔다고 했더니 그 사람이 회차해서 다시 가고있다고 어서 내리라고 하길래 엉겁결에 일어났더니 그 사람은 제가 앉았던 자리에 쏙 앉고... 기사분이 아직 거기 안됐으니까 내리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앉았던 자리 앉을려고 자는사람 깨워서 거짓말한거였어요. 빈자리가 있는데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