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일본 재해 신라면 안샀다고 반한이라는 등, 일본인의 연약함을
무시하지 말라는 둥 이야기가 올라와서 쓰는 매운 거 못먹는 교포의 입장에서
써봤습니당~
애기 때문에 매운 걸 안먹게 됐는데 그 후로 몇년 지나니까 매운 거 못먹겠더라구요..
극렬 매운 맛: ~불닭시리즈. 이건 진짜 범접할 수 없는
눈돌아가는 스트레스 받았을 때 가끔 미쳐서 퍼먹고
우는 용도의 라면. 틈새라면도 이 범주에 들어감. 근데
먹고 나면 너무 고통스러워서 웬만하면 안먹음ㅋㅋㅋ
존나 매운 맛: 신라면, 오동통면, 진라면 매운맛, 열라면 등. 웬만하면
일반 식사용으론 부담스럽다. 정 먹으려면 계란을 완전히
풀던가 우유를 넣어서 먹거나 치즈를 넣음
매운 맛: 진라면 순한 맛, 스낵면, 안성탕면, 바지락 칼국수, 육개장 등등.
매운 편이지만 계란 풀어먹으면 맛있다. 매운 거 잘먹는 사람은
여기에 김치를 곁들여 먹는다. 난 반숙란에 백김치파ㅇㅇ
얼큰한 맛: 쌀국수류, 생생우동, 튀김우동, 사리곰탕면, 농심 미역라면, 등.
이외에 많은 거 같은데 못먹어봐서 못씀ㅋㅋ 곰탕면이랑 미역
라면이 들어간 이유는 후추가 존시나 많이 들어가서 혀가 얼얼함
여긴 일반 시원한 맛의 김치류랑 같이 먹을 수 있음.
안매운 맛: 짜장라면류. 그 외엔 있을 수 없다. 안매운 국물 라면 한번도 못봤음.
뭐 한국에 여러가지 라면이 많을 거 같긴 한데 일단 제가 먹어본 바로는
이렇네요. 비빔면 종류는 그냥 매운 맛에서 존나 매운 맛에 때려넣습니다.
먹고 위통도 가끔 생기고 그래여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