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저녁을 먹으러 자전차를 타고,
어둠을 타,
쫄쫄쫄 간다.
일반적으로 갈 수 있는 곳(?)
내가 선호하는 곳이 정해져 있어서,
출발시에 결정을 미리 하고 가는 편이다.
신호등에 섰다가,
지나가는데,
왠 아지매가 들어오라고 큰 소리로 외친다.
슬쩍 보고 지나침...
머릿속에서 계산기가 쭈르륵...
저집은...
음 1인메뉴가 빈약해서,
전에 갔었을 때, (개업한지 2개월 미만 지금은 2년 넘었을 듯 )
혼자 먹을만한 메뉴가 없다고...
이거나 드시라고 어떤 거 추천해줘서 그거 먹고 나왔던 기억이 있다.
이후,
가게를 들어가기 전에, 기본2인 이라는 글귀가 있는지 꼭 확인하고 가게를 들어가는 편이다.
언제나 혼자였으니까....
호객행위를 하신 아지매를 생각해선 한번씩 들러야 할 거 같긴 하지만,
그 가게의 방침은 그게 아닌 것으로 아는데...
혼란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