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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이야기하다보니.. 이민사회가 힘들긴 힘들군요..
게시물ID : freeboard_18723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결제확인
추천 : 0
조회수 : 12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9/12/12 11:23:50
한국에서 30넘어 온 친군데 7n년생임
아이들이 나이가 같아서 놀이터에서 만나 베프가 됐는데
한국 갔다오고나서 얼굴 못보다가 인제 보기로 하고
통화가 됐어요

근데 한숨을 푹 쉬면서 교회가기로 해서 인제 일요일날은
못본다는 거임ㅋㅋ 그래서 왜 갑자기 교회냐 했더니 하는 말이...

딸이 너무 리버럴해져서...
학교에서 배운 것들이 사고방식을 구성하다보니
무슨 말만 하면 엄마는 레이시스트야, 성차별주의자야
이런 식으로 말을 한대요ㅋㅋㅋ

그리고 외계인이 나오는 무슨 음모론 유투브를 본다던가
그런 것을 볼 때도 주의를 주면 이제 안먹힌다네요
엄마는 너무 편협해, 선입견을 가지고 세상을 본다고
이야기를 한대요ㅋㅋㅋ 아 귀엽ㅋㅋ

거기다 공통지인이 있는데 그 사람이 희귀암에 걸려서 투병중이에요

이혼녀에 아들 하나 키우는 사람인데 영어도 못하고 친척도 없고
직업도 제대로 없고 하다보니 교회에서 도움을 준다는 거에요.
그 분은 솔직히.. 제가 보기엔 지능이 낮아서(약간 경계선보다는 
높은? 80~90 정도 될 거 같아요) 그런 상황에 오긴 했는데....

하루 아침에 이혼당하고 병 얻고 아무도 안도와주는 상황에 
부닥치는 걸 보니 누군가는 만일의 경우에 도와줄 수 있는 커넥션을
만들어놔야 하는 게 아닌가, 라는 결론에 이르렀다네요.

그런 역할을 하는게 해외에서는 이민교회구요.

그런 이야기를 한참 하다 보니 참... 많은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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