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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 I have the bill 때문에 싸울뻔 했다.
게시물ID : freeboard_18800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루프톱바에서
추천 : 0
조회수 : 26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0/01/14 23:11:57
친구와 베트남 여행 중 있었던 일이다.

바베큐 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후 계산서를 받아야 하는 상황
나는 영어공부 하면서 배운 표현을 쓰고 싶었다.

직원에게 Excuse me. Can i have the bill, please? 
라고 했다. 그런데 직원이 알아듣지 못했다.

그러자 친구가 
"야 누가 영어를 그렇게 하냐? 그냥 'bill please' 라고 하면 돼
너 한국 식당에서 밥먹고 '실례합니다 영수증 좀 주시겠어요'라고 하냐?" 며 나에게 핀잔을 주었다.

나는 2개월간 여행 갈려고 열심히 준비했던 나의 노력이 무시받는 것 같아 기분이 나빴다. 영어 사전을 보여주면서 예시도 Can i have the bill 이라고 나왔다고 보여줬다.

그래도 친구는 현실에선 그렇게 안한다고 나를 이상한 사람 취급했다. 

언쟁하는 사이 시간이 흘렀고 보다 못한 다른 친구가
"사장님 계산이요" 라고 소리쳤다.

그러자 놀랍게도 
직원이 "네~"라고 하며 계산서를 들고 뛰어왔다.

이곳은 영어보다 한국어가 잘 통하는 곳이었던 것이다.

역시.. 제주도 다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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