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공부하고 운동하고 책읽어야 하는데

밥먹고 침대에 잠깐 누워서 유투브 보다보니

아무것도 하기 싫어서 1시간이나 놀아버렸다




요즘 생각이 많다. 

회사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

머리 아픈 일들은 다른 것을 집중하는데 방해한다.




자신이 성공했다고 믿는 수 많은 사람은 시간을 허비하지 말라고 충고한다.

맞는 말이다. 그런데 사람이란 게 그렇게 잘되지 않는다.

사람은 언제나 쉬고싶다.




2020년 들어와서 맘편히 쉬어본 날이 없다.

아 물론 친구들과의 여행을 제외한다면

그런데 그 여행 때문에 일정이 더 타이트해진 것도 사실이다

여행 일정을 제외하곤 하루도 쉬지 못했다.





가끔.. 아니 종종 생각한다

내가 좀 더 똑똑한 사람이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난 평균 이하의 두뇌를 가졌다고 생각한다.

거북이가 토끼를 따라 잡으려면 토끼가 쉬는 날에도 뛰어야한다.

나는 그래서 남들 모르게 뛴다. 

평범한 사람인 척 보이기 위해.




그러다보면 지친다. 오늘 지쳤다.

나태해진 내 자신을 보며 내 안의 누군가가 회초리를 든다.

지혜로운 사람이 있다면 물어보고 싶다.

오늘도 뛰어야 하는 게 맞는지. 쉬는 건 정말 잘못 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