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같은반이었던 남자앤데
차도남 같은이미지에 꽤 잘생기고 친구들사이에서도 인기많은 애였어요

제가 걔를 좋아한건아니었고
그냥 엄청 궁금하고 신기한 존재랄까
그런 애였어요 ㅋㅋㅋㅋ

걘 평소에 말수가 적은편이었는데
말을해도 여자애들이랑은 말하는걸 본적이없어요
엄청 신비감에 쌓여있는 존재였어요 

걔의 킬링포인트가 뭐냐면
글씨를 정말 예쁘게썼어요
남자애가...
그 점이 계속 두고 두고 생각이나더라구요
사회생활 하면서도 남자 직원들 비슷한 연령대 글 쓴걸 많이 봐도 걔처럼 쓰는 사람은 못봤어요

저랑 제친구랑 둘이서 팬클럽마냥 가끔 걔 이야길하곤했는데
졸업할때까지도 별로 걔에대해서 파악한바가 별로 없어요☆

문득 꿈에 나오니 궁금하네요
어떻게 지내는지

페이스북을 열심히 할걸 그랬나..


ps. 남자분들 글씨 예쁘게 잘 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