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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되게 쿨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구나..
게시물ID : freeboard_19039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루프톱바에서
추천 : 1
조회수 : 32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0/05/16 17:17:52
매일 퇴근하고 자기계발 하면서

여자친구와의 연애를 조금 가볍게 여기고

집착 따위 하지 않는 쿨한 사람으로 생각했다.

그런 내 모습에 여자친구는 서운함을 느낀다고 몇번 말하기도 하였고..

근데 시간이 가면 갈수록 오히려 집착하는 쪽이 내가 되어버리는 건 뭘까

오늘 여자친구의 3시간 늦는 카톡에 기분이 다운되어있다가 카톡이 오자마자 숨통이 트인 느낌이다.

원래 여자친구도 누군가를 만날 땐 카톡을 안하는 건 알지만 3시간 동안 한번도 하지 않은 것에 서운함을 느낀다.

정말 좋아하는 사람한테도 그럴 수 있나?
나를 좋아하는 마음이 약해진 걸까? 

여자친구가 나에게 집착할 땐 귀찮아하고 내가 뭐라도 된 것 같았지만 지금은 나 자신이 하찮게 느껴진다.

쿨한 척 했던 인간. 사실 쿨하지 못해 미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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