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는 그냥 예전에 있었던 어느 한 사건. 그정도로만 생각했습니다.
그게 제가 무지했단걸 반증하는 것 이겠죠.
제가 별로 오래 산 것은 아니다만, 불의를 위해 목소리를 내는게 얼마나 큰 어려운 일인지 새삼스레 깨달아가고 있습니다.
무언가 부조리가 일상화가 된 집단 안에서, 그것도 최고 권력자 앞에서.
그렇게 당당하게 소신을 밝히고 목소리를 내는게 제가 어릴적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대단한 일이라는 것, 그리고 훨씬 어려운 일이라는 것.
나이가 먹어서 그런가 (그리 말해도 샛파랗게 어린 편이긴 하다만..)
이제야 새삼스레 그 진정한 가치를 깨닫게 되네요.
5.18 민주화운동의 넋을 기리겠습니다.
우리네 한번밖에 살지 못하는 세상. 자유와 평등이 꼭 지켜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