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곱슬머리까지 더해져서... 머리가 제가 봐도 심란하게 해다니긴 했는데 (저는 머리할줄 모름. 엄마는 너무 바쁘셨었고 아프다 돌아가셨음. 아빠는 딸내미 머리 못 묶어줌) 선생뇬이 수업시간에 돌도끼만 들면 원시인같다고 머리 가지고 놀려서 다른 애들도 같이 웃었거든요. 웃은 아이들에겐 나쁜 감정이 없는데 선생뇬아 너는 그러면 안되지.
그것이 두고두고 상처가 되어서... 이제 다음주부터 일주일에 한번씩 리본공예 배우러 다닙니다! 리본핀 열심히 만들어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나 근처 보육원에 기부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