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자게에 먹는 거만 올리는 거 같은데.
당분간은 쉬는 날도 없고 하는 일이라고는 일하고 먹고 일하고 집에가서 자고 출근하고 일하고 무한반복이기 때문에 이거 말고 인생의 낙이 없음.
덕질할 시간도 없음.
그러니까 먹을 걸 올립니다.
오늘 아침에 출근하니 사장님께서 노예밥을 놓고 가셨군요!
루룰라라랄
구성. 꼬리곰탕 2그릇. God김치. 와사비 간장. 생선 샌드위치. 소금후추.
자게는 고이고 고여서 이제 다들 아시겠지만 저는 벼룩 위장임.
다 못먹음. 대략 3끼분이군요. ㄷㄷㄷ
어쨋든 셋팅을 해봄.
꼬리곰탕.
저는 미국와서 처음 먹어본 한국 음식인데.
곰탕과 비슷한 비주얼인데 고기가 더 쫄깃야들해서 매우 극호.
하지만 저는 손에 음식 묻는거 매우매우 싫어합니다.
어디 사람이 걸신들린것처럼 손으로 음식잡고 뜯고 아니 누가 요즘에 그렇게 먹음? 아주 싫어함.
막 손에 음식 묻고 끈적해 지고 으..
저는 와사비 간장과 고기 조합이 천상계라는 걸 처음 알았음.
으 손에 막 육수 떨어지고.
얼마나 오래 푹푹 끓여버렸는지 고기 쪽쪽 빠지면서 입술도 막 끈적끈적. 하....
저거 파 보임요? 존맛탱 하..
밥도 너무 많이 주셔서 저거 다 먹겟음??
다먹음.
저녁엔 샌드위치 먹고 꼬리곰탕2는 집에 가져가서 야식으로 먹어야징..................
사장님 : 후후 계획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