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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요 아까
게시물ID : freeboard_19112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두둥00
추천 : 3
조회수 : 10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20/07/04 19:45:19
아부지가 저 피자먹지 말라고 그러셔서(살찌고 몸에 좋지 않아서 걱정하신듯) 좀 예민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심리적인 상태가 약간 거친 느낌적인 느낌이었는데, 결국 아부지가 정한 상한선만큼만 먹기로 극적 타결을 봐서 지금은 굉장히 흡족한 상태입니다.

사람 마음이라는 게 바닷가 물결이랑 비슷한 것 같아요. 이리 넘실 저리 넘실대다가 날씨 안좋고 바람 많이 불면 산더미같은 파도가 칠 때도 있고 또 언제 그랬냐는 듯이 잠잠해지기도 하구요. 꼭 우리네 인생처럼요.

자게이들, 파도가 넘실거려도 잠잠해도 아무도 상처받지 않고 아무도 다치지 않으면 좋겠어요. 

제 작은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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