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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9122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댓글캐리어
추천 : 2
조회수 : 39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0/07/10 09:06:05
한적한 도로를 달리는 출근버스.
멀리에 버스정류장이 보이고 부저는 울리지 않은 상태
버스정류장엔 남학생 둘이 벤치에 앉아 핸드폰을 보고 있었다.
버스기사는 여성이었는데 버스속도를 줄이지않고
부드러운 손길로 경적을 눌러 짧고 작은 소리로 '빵'을 한번 했다.
학생들은 고개를 들어 버스를 확인했지만 일어나지 않았다.
타는 사람이 없음을 확인한 버스기사는 정류장을 정차하지 않고 한적한 도로를 시원하게 나아갔다.
가끔씩 불법주차된 차들을 보며 삿대질을 하는 버스기사의 손매가 기하학적 포물선을 그리는걸 감상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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