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스쾃랙 중고거래하러 다녀왔거든욬ㅋㅋㅋ
근데 지정한 주소로 가보니까 게이티드 커뮤니티라
주민이 열어줘야 들어갈 수 있는 데였음요. 쫌 작고 빽빽하게
앞집뒷집이 2m 간격으로 들어차 있는데였어요.
솔직히 좀 놀랬음 미국 살멵서 일케 작은 집들 첨봐서ㅋㅋㅋㅋㅋㅋ
쨌든 들어가서 주소 찾아가니까 나이 좀 있는 백인남자분이
눈 똥그래서 여잔줄 몰랐다고 그러더라구요ㅇㅇ 중고나라
웹사이트에서 위험한 사람 많은데 친구랑 같이 안왔냐고ㅋㅋㅋ
그래서 보통 이런 물품 거래하면 상대방은 남자가 올줄 알고
범죄 계획은 안한다고, 그래서 전 안심하고 온다고 낄낄거리며
가볍게 이야기하고 차에 짐 실었어요.
어디서 왔냐 그러길래 어 엘에이 근교 산다, 개인 거라지 있어서
거기다가 홈짐 만드는 중이다 스몰턱 하면서 쿨거래하고
차로 왔는데 옆집 사람이 그사이 좁은 골목에 차를 대놨더라구요.
그래서 얼핏 볼때 각도가 안나와서 좀 망설이고 있었더니
옆집 50대 백인 할줌마가 나와서 약간 빈정거리는 톤으로
"나갈 자리 많은데 왜? 오늘은 호세가 좀 늦게 오나봐??"
이러는 거에옄ㅋㅋ
쫌 기분이 얄딱구리해도 어른이니까 재치있게 대답해준답시고
"어 내가 보통은 넓은데서만 운전해서 이런 좁은 길은 익숙하지 않네.
보통은 어려운 거는 호세(발레파킹)가 맡아서 다 해주는뎅ㅋ"
이러고 대답했는데 갑자기 얼굴이 썩더니 뭐라고 그럴려고 하는데
오늘 거래한 아조시가 아 됐다고 자기가 도와준다고 해서 유도해주고
나왔어요ㅋㅋㅋㅋㅋ
집에 오면서 생각해보니깤ㅋㅋ
그 할줌마 젊은 아시안계집애 운전 못한다고 빈정거릴랬는뎈 눈치없는 제가
거기다 대고 존니 순진하게 웅^^ 우리집 쥰내 넓어서 이런 코딱지만한 데선
운전 잘 못하겠음 이런 거는 우리 사용인 호세가 해줘서 그럼ㅋㅋ
이런거임ㅋㅋㅋㅋㅋ
제가 가끔 눈새라 다행입니다
이거 암말도 안하고 그냥 왔으면 오늘 자다가 일어나서 이불 찰뻔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