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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기 아줌마 35
게시물ID : freeboard_19210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화물기사양반
추천 : 0
조회수 : 39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0/08/17 12:5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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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글쓴이의 상상력과 각종 인터넷 글들을 짜깁기 해서 써진 글입니다.

각종 추측이나 오해는 삼가 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35. 면접결과.

 

누나가 밥상에 밥과 반찬들을 차려서 상을 들고온다. 평범한 밥에 찌개 그리고 각종 반찬들...

 

내가 한번 차려봤어 한번 먹어봐.

 

숟가락을 들고 밥을 먹는다. 맛이 저번하고 많이 다르다...

 

누가 차려주고 간거야? 맛이 완전히 다른데?

 

내가 민수 일할 때 집에가서 아줌마들한테 배워서 온거야 그래도 기본적인 밥이랑 찌개정도는 할줄 알아야 될꺼아냐? 그래서 낮에가서 아줌마들한테 찌개 간 맞추는거 그리고 기본적인 조리 하는건 배워서 왔지 맨날 사먹기도 그렇잖아 그래서 오늘 저녁밥 내가 한번 해봤어 그래도 잘된거 같긴 하나보네 저번하고 반응이 다른거 보니까.

 

완전히 맛있는데? 아무튼 잘먹을께 고마워..

 

오랜만에 집에서 밥을 먹는거 같다... 밥을 다먹고 설거지를 하고 샤워를 하고 나온다 그리고 누나하고 침대로 간다..

 

오랜만에 깨있을 때 같이 눕는거 같다. 그렇지?

 

그러네. 이제 내일 이구나 일할때는 일에 집중하느라 신경 안썻는데 갑자기 긴장되네.. 오늘은 일찍자자 내일 언제 연락올 지도 모르잖아? 안올수도 있고...

 

잘되겠지.. 피곤할텐데 일찍자자 나도 일찍잘래.

 

그래도 몸은 거짓말을 안한다 피곤해서 그런지 눈을 감자마자 잔거같다. 그리고 다음날 눈을뜨니 9시가 좀 넘어있었다..

 

일어나서 샤워를 하고 소파에 앉아서 티비를 본다. 티비를 보고 있는데 전화가 울린다..

 

여보세요?

 

안녕하세요 A그룹 채용 담당관입니다. 323번 김민수씨 맞으시지요?

 

네 저 맞는데요...

 

김민수 씨는 1차 면접에 합격하셨습니다. 다음2차 면접은 월요일 아침 10시까지 3층 강당으로 오시면 됩니다 준비물은 신분증하고 수험표입니다. 늦으시면 안됩니다 시간전에 꼭 배정된 자리에서 준비하시면 됩니다.. 혹시 궁금하시면 홈페이지에서 다음일정 확인하시면 됩니다. 그럼 궁금 하신거 있으신지요?

 

아 그럼 1차는 합격 한거에요?

 

네 그렇습니다. 불합격자는 저희가 전화 드리지 않아요.

 

감사합니다 일찍 도착하겠습니다.

 

네 그럼 끊겠습니다. ~

 

갑자기 가슴속이 벅차오르는 느낌이 든다. 소리를 지르고 싶지만 누나가 자고 있어서 소리지르고 싶은걸 간신히 참고 있다. 그러고 누나가 일어난다.

 

으아 잘잣다 민수 일찍 일어났네? 아침 먹어야지? 내가 금방 차려줄게 잠시만..

 

누나 금방 전화 왔는데 나 1차 면접 합격했데 2차 면접은 월요일 이라는데?

 

정말? 진짜? 누나가 많이 좋아한다. 너무 잘됫다. 2차 면접다음이 머지.. 3차 면접도 있나? 일단 홈페이지 확인좀 해보자.

 

컴퓨터로 홈페이지 접속을 한다. 1차 합격자 다음일정 이라는 칸이 보인다..

 

8XX일 월요일 2차면접 =====>8XX일 목요일 합격자 발표=====>8XX일 보충서류 제출<합격자에 한해서>9X일 월요일===>9X일 수요일 간단한 입사교육 9XX일부터 9XX일까지 1주일간 회사내부 견학 9XX일 인턴발령

 

홈페이지를 보고 있는데 광운이한테 전화가 온다..

 

여보세요?

 

너도 전화왔냐?

 

어 아까 전화왔어 1차 합격했다고 다음일정 확인하고 있어 너도 합격했다고 연락온거지?

 

나도 전화왔어. 근데 일정이 되게 빠른거 같지않냐? 엄청 빠른거 같은데?

 

그거까지는 모르겠다. 궁금하면 나중에 물어 보던가 아무튼 다행이네 우리둘다 합격은 한거니까. 아무튼 월요일에 보자 10시까지란다 시간 맞춰서 꼭오고...

 

알았다 먼저 도착해 있어야지 아무튼 월요일에 보자고 뚝

 

광운씨도 합격했나봐? 잘됫다. 진짜 잘된거야.....일단 밥먹자..

 

둘이서 밥을 먹는다. 그리고 누나가 물어본다. 2차 면접은 언제야?

 

월요일 이라는데? 이상하게 일정이 빠른거 같아 그리고 목요일 발표라네.

 

아마 이번에 부정채용 사건도 있고 여론도 안좋으니까 일정을 빨리 하나보네..

 

밥을먹고 정리를 한다... 그리고 집에 둘이서 있는다.. 그리고 월요일 아침...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샤워를 한다. 누나도 일어나서 옷을 챙겨주고 아침밥을 차려준다.

 

아침밥은 왜 차렷어?

 

그래도 중요한 날인데 아침은 먹고 가야지 괜히 빈속으로 가고 그러지마 나도 아침먹을 거야.

 

둘이 밥을 먹는다 누나가 말한다..

 

너무 긴장하지 말고 그냥 하고 싶은말 다하고와.. 그리고 집에서 기다리고 있을 거니까 집으로 바로오고 이따가 한강변이나 다녀올까? 집에만 있으니까 답답하네..

 

알았어. 끝나고 바로올게.

 

밥을 다먹고 설거지를 하려고 하는데 누나가 말린다.

 

그냥 바로가 그러다가 늦어 내가해도 되니까 그냥 출발해.

 

알았어 그럼 다녀올게..

 

버스를 타고 회사 앞으로 간다.. 도착해서 시계를 보니 9시가 조금 넘어있었다 그리고 저기 멀리서 광운이가 온다..

 

일찍왔네? 한 삼일동안 제대로 잠도 못잔거 같다? 나도 계속 걱정되서 잠도 못잣다 이번 면접이 결국 최종 이라는거 아닌가? ... 잘되야 되는데...

 

그래야지 청심원이나 나눠먹고 들어가자 시간 맞춰서 오라는데 그래도 일찍 들어가 있는게 좋잖아?

 

청심원을 나눠먹고 들어간다. 강당으로 가니 나하고 광운이가 제일먼저 온거같다... 조금 있으니 사람들이 들어온다 대략 우리 포함해서 50명정도 되는거 같다. 그리고 앉아있으니 저번처럼 사람들이 들어온다. 그중에 한분이 단상에서 마이크를 잡는다..

 

여기까지 오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오늘은 2차 면접입니다. 그리고 설문지 나눠 드릴테니 솔직하게 작성해주시고 번호는 무작위로 저희가 호명 할껍니다. 다섯분씩 번호 호명 할테니 신분증하고 수험표 챙겨서 들어오시면 됩니다.

 

앞에 있는 사람이 종이와 볼펜을 나눠준다 그리고 문항을 읽어본다. 별 내용은 없다 채용을 댓가로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한적 있냐 혹시 채용이 되면 무언가 댓가를 주기로 했냐는 질문하고 혹시나 지인이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지. 그런 질문들이다. 나는 해당사항이 없으니 그냥 없음으로 적고 마지막 란에 계좌번호 적으라는 란에다가 계좌번호를 적고 있는데..

 

다음 순서입니다 323XXX588XXX...

 

차례가 온거같다 그리고 저번에 갔던 면접장에 다시 들어간다. 역시나 긴장이 된다.

 

여기까지 오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각자 작성한 종이를 제출하세요.

 

종이를 낸다 그리고 정작 별말 안 물어본다. 그냥 간단하게 이야기만 하는정도? 그사이 다른 사람은 종이를 검토한다 그러더니 면접관이 옆에 있는 사람한테 질문한다.

 

XXX번 김현철씨 지금 적은 이 사람한테 채용을 댓가로 얼마를 주기로 했습니까? 솔직히 말하세요 나중에 저희가 다 조사합니다. 지금이라도 솔직히 말하면 공정하게 심사합니다.

 

옆자리 사람이 말한다..

 

채용되면 500만원 달라고 했습니다. 아직까지는 돈이나 다른건 해준건 없습니다. 정말입니다 확인해 보십시오...

 

일단 알았습니다. 저희가 조사를 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솔직하게 답변했으니 이번면접 결과에 불이익은 없을 겁니다. 그리고 지금적은 설문지 이외에 다른 위법사항이 적발되면 채용은 즉시 취소됩니다. 마지막으로 말하실분 지금이라도 말씀하세요.. 마지막입니다...

 

다들 조용하다...

 

2차 면접은 이걸로 종료합니다. 다들 집에 돌아가세요 결과는 1차 면접처럼 저희가 전화를 드릴 겁니다. 그리고 질문 하실분 있으시면 질문하세요.

 

광운이가 손을든다..

 

저기 궁금해서 그런데요.. 계좌번호는 왜 적으라고 하는 거에요??

 

계좌번호는 탈락하시면 저희가 통장으로 하루 인건비 지급하려고 하는 겁니다. 합격자는 저번에 적은 계좌번호에 돈이 입금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1차때 탈락 하신분들 10만원씩 입금했습니다. 심사후 탈락 하신분들 회사 차원에서 배려하는 겁니다. 그리고 채용 결정된 분들은 급여에 정산해서 같이 나갑니다. 답변이 되었습니까?

 

아 네... 알겠습니다 궁금해서 질문 해봤습니다.

 

자 이제 진짜 집으로 돌아가세요... 다음순서 호명해서 불러주세요.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서 면접실을 나온다....막상 별질문 안하는거 같아서 긴장도 안된거 같다. 그리고 회사를 나와서 광운이와 편의점에서 음료를 사먹는다.

 

막상 가니까 별거 안물어보네?

 

그러게... 그냥 돈준거 아는사람 물어본거 말고는 별거 없는거 같은데..

 

이번회는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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