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더우니,
지금 갔다 오자 싶어서,
강아지 데리고, 나갔는데,
주차장에서 주변을 훓어보는데,
멀찍이 강아지(?)로 추정되는 물체가 보임..
운동장을 빙 돌아서 가는데,
한 아저씨가
레옹을 보더니 점차 다가옴...
그런데,
티비에서나 보던 웰시코기 ...
뚠뚠한 리모콘 다리...
뒤뚱뒤뚱.. (뛰지도 못함 )
쪼르륵 오는데,
싸울 거 같아서 붙게 놔두진 않음...
아저씨는
자기네 강아지 사납지 않다고는 하지만,
체급차이가 많이 나서....
(물론, 체급차이는 나지만, 그 몸매로는 사실 싸움도 힘들고, 못 뛸 거 같기는 함 )
비만 강아지 티비에서나 봤지,
실제로 보는 건 거의 처음인 듯.. (기억의 저편에 본 기억이??? )
여하튼,
새벽 참 시원하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