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비방이 아닌 "실제 근무, 같이 한 지인" 등을 토대로 말합니다.

각 근무는 5-10년은 되었고 주야 2교대 형식으로 주 5-6일 평균 11시간을 근무 했습니다.

(저의 경우는 건강상이나 병등의 요소로 인해 5년 내외, 지인은 10년을 평균으로 바꿔가며 했습니다.)

제가 근무한 경우에는 "냉동 면" 생산하는곳이긴 합니다만 (지금은 병적 문제로 쉬는중)

또한 2개조로 돌아가며 각 조마다 50~70%는 외국인, 나머지 구성은 한국인으로 되있습니다.

 

처음 근무할때 계약서 작성 -> 근무복 지급 (맞는 사이즈 없으면 남는걸로 지급) -> 언제 투입되는지 확인후 투입

이 3과정으로 들어갑니다.

 

보통의 중ㅅ기업에서 20대 남성 근로자들을 원하지만 안오는 이유가 큽니다.

그건 결국 적은 금액에 높은 업무 강도등이라는것이죠.. 

 

 

A. 근로 시간이 평균 11시간이 넘습니다.

(식사시간 1시간 포함, 이 시간 조차도 스케일에 따라 먹고나자마자 20분뒤에 다시 근무해야합니다)

B. 사무실, 즉 관리자분들이 해야 할 "일지 기록, 기계 조작, 물품이 있냐 없냐에 따라 사무실에 무전을 취하거나 근로자끼리 애기해서 변동"

C. 교통수단이 거의 제한되있습니다. (근로자분중에 차있는분을 통해 오거나, 도중에 합류해서 오는거외엔 따로 올 방법이 제한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교통수단이 근처에 없고 택시도 잘 안잡히다보니 가까운곳에서 원룸 생활했었습니다.)

D. 업무의 강도, 식사의 질이 나쁜것

F. 외국인 근로자들조차 안좋게 보는것 (기숙사 관련이 가장 큼)

 

 

A 의 경우에는 평균적으로 10~12시간 정도로 상정은 되는걸로 압니다만.. (기업마다 다 틀리니깐요)

식사 시간도 말이 1시간이지.. 실제론 먹고 40-45분 사이에 정리하고 작업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이 이유는 그 다음 "식후 다음 스케일" 이 변동되냐 아니냐에 따라 다 달라서 확인하고 바꾸거나 준비를 해야하는것이죠..

(결국 20분 내외는 준비를 해야하는 이유로 먼저 들어가서 셋팅 해야하는거죠)

 

11시간의 근로중에 "B" 일도 동시에 처리해야 합니다. 

(B 의 일은, 기업마다 틀리긴하나 제 경우에는 마지막 과정이 이것을 체크했습니다.)

 

예를들면 일지에는 금속 탐지기라는 것이 있는데 여기에 "서스, 철" 이 붙은것을 

제품에 붙어서 탐지기가 제대로 돌아가는지 테스트 하는것이 있습니다. 

물론 제품에 붙여서 테스트가 끝나면 표기를 하고, 

시간 체크등도 전부 해야합니다. (A 제품 01:00 시작 -> 02:01 종료 / B 제품 02:02 시작등)

 

그러면 사무실 사람들은 그때 무엇을 하냐고 하면..

냉동 창고에서 물건을 정리하거나 "컨테이너" 에 물건을 싦거나 오전 ~ 오후사이에는 포장지나 박스등을 정리하는게 메인입니다.

그 이후는 유별하게 사람이 많이 필요한 "1인식 제품" 이라든지, 손님이 올때라든지등외에는 내려오지는 않습니다.

 

 

다음은 C 인데 "아침 8시 시작 -> 오후 7시 교대후 퇴근 / 오후 7시 시작 -> 오전 6시 종료, 청소 30분뒤에 퇴근" 입니다.

이 부분을 따지면 퇴근하고 집에 가고 오고 하는데에만 평균 60~90분은 잡힙니다. 

예를 들면 저녁 7시 퇴근 -> 오후 8시 ~ 8시 30분에 퇴근하고 씻고 간단하게 먹거나 

아예 안먹고 잠을 자야 다음날 출근이 어떻게든 가능합니다.

 

평균 자는 시간대를 좁혀도 4-8시간등으로 잡히긴 합니다. (이것도 6시간 이하의 경우는 집에가서 반찬이나 밥등 전부 한다는 가정입니다.)

마지막은 D 이긴 한데 이건 "인력이 있냐, 경험자냐" 등으로 매번 달라집니다.

 

이유는 처음에 썻다싶히 20대의 근로자를 원하는 이유가 생산쪽에서 

가장 힘이 드는 "박스, 반죽" 등에 사람이 없으니 그쪽으로 돌릴 인원을 원하기 때문입니다. 

이거만 1박스 (평균 10kg 내외), 반죽만 (30~50) 정도의 무게가 나옵니다.

 

박스까지는 어떻게든 돌릴수는 잇긴하나 이모분들을 여기에 넣을수는 없고

반죽의 경우에는 20대를 포함해서 50-60 이 넘는 남성분도 힘듭니다.

 

 

식사로 넘어가면 주로 나오는것은 "채소류, 간이 싱거운 국" 입니다.

국까지는 테이블에 잇는 소금으로 대충 맞추면 되긴하나.. 

힘이 많이 들어가는 근로상 채소류가 식사로 계속 나오면 근로 의욕이 떨어지는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심지어 야간 근무에는 그 반찬들 조차 다 떨어져서 라면으로 때우거나 맨밥에 김, 김치 등으로 때우는게 대부분입니다.

 

이렇다보니 "인스턴스 식사 혹은 부실한 식사" 가 반복되다보니 건강이 자연스럽게 약화가 점점 이루어집니다.

이것이 결국 "반죽, 박스" 쪽에서 제대로 힘이 안나는 환경에서 높은 강도의 일을 하니 건강이 안좋아지고

병원에 번번히 들리게 되는 이유로 이어지죠 "병원갖다와서 쉬는것" 이 아닌 "병원갖다와서 근무해라" 라는것이 현실입니다.

 

왜냐하면 중ㅅ기업 특성상 배치하는곳의 인원은 2-3명으로 잡아놨는데 위에 쓴 2개조라해도 1개조당 10명꼴이 돌아갑니다.

결국 대체 인원도 못뽑고 알바를 쓰기도 어려우니 갖다와서 일 해라 라는것이란거죠.

 

원할때 연차, 월차등을 쓰고 싶어도 쓰지도 못하고 (쓰면 짤리는게 크니깐요)

건강 이유로 병원을 원해도 갖다와서 일해라 라는게 크니깐요..

 

이 상황에서 "월 평균 200 (4대 포함)" 을 받는데 이것도 생활비등으로 보면 현실적으로 남는게 50만원 내외입니다.

(월세 30만 / 전기 2만원 내외 / 가스 1만원 사이 (겨울에 난방에 따라서도 5-10은 갑니다) / 식사는 편의점이나 다른걸로 때워도요)

그외에 이것저것 보험비 카드비등 나가면 결국 50만원도 채 안남는 경우가 큽니다.

 

여기에 여가 생활도 즐길 시간도 없으니 "간신히 살만한" 정도로 밖에 안됩니다.

 

마지막으로 F 를 애기하면 1개조 혹은 근무 인원을 외국인으로 하는 이유가 3가지 정도로 추릴수가 있습니다.

1. 외국인 기숙사는 "회사 내 건물" 인 경우가 많습니다. 

2. 사람이 없을때 급한대로 대체 인원으로 넣을수가 있다.

3. 기숙사 비용등을 "단체가 아닌 개인" 으로 해서 회수한다

 

3개로 추릴수가 잇습니다.

 

1 의 경우에는 먼저 근로했던곳들은 대부분.. "2층에 사무실이 잇고 바로 앞쪽에 외국인 기숙사가 4개가 있습니다"

(식당 / 휴게실 (세탁한 옷 말리는 용도...로 쓰네요) / 기숙사 4개 / 여자 탈의실 / 남자 탈의실 / 화장실..)

 

이런 상황에서 각 기숙사 생활하는 인원은 "3-4명" 이고, 기숙사는 대충 따져도..원룸 기준의 17~20평 사이인게 많습니다.

제공되는건 "기숙사당 옷장, 책상, 신발장 1개 / 2층 침대 1개, 1층 침대 1개" 가 전부입니다..

또한 냉장고도 각방이 아닌 식당쪽 냉장고에 보관해서 조리해서 먹는게 대부분입니다. (그날 반찬이 입맛에 안맞으면 말이죠)

 

2. 주로 주간 근무에 사람이 알바, 도중에 다쳐서 빠질 경우에 야간 근무로 나와야 할 인원을

외국인 근로자에게 말해서 1명을 2-3시간 투입시키고 그대로 야간 업무까지 하고 경우가 잇습니다.

(오후 7시 ~ 오전 6시 30분까지가 야간이면, 오후 3-6시에 들어가서 그대로 오전 오전 6시 30분까지 하고 퇴근하는거죠..)

 

3. 각 기업마다 틀리긴하나 월세를 받는 비용은 한명당 30 ~ 50 으로 되있습니다.

또한 회사내 기숙사가 아니면 해당 기업에서 근무를 허용하지도 않습니다.

 

예를 들면 근처 원룸에서 출퇴근 하면 안되냐고 하면, 기숙사가 아니면 못받는다 라는 이유가 큽니다..

결국은 한국인 20~30 근로자를 원하지만 없으니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묶어놨단 애기로 보시면 됩니다.

왜냐하면.. 한국인 2030 은 미혼인 경우도 잇고 남는 돈이 없으니 안하는 경우가 크지요..

 

하지만 외국인 경우엔 빨라도 2030 에는 결혼한 케이스가 많기에 먹여 살리기 위해 오는것이죠

이 타깃을 노리는것이 현 상황이란거죠.. 씁쓸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