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실수 투성이다  애버애프터하이 인형들을 전부 처분하고
내방에 걸어뒀던 아미타불 족자를 경기도의 어느 조계종 사찰에 보내드렸다  부처님도 내가 한심스러웠겠지

전업주부인데 상처 많은 과거만 한탄하고 방안에서 웅크리고 살았으니까  키웠던 동물도 전부 분양보내고 그랬었다

내일이든 내일모레이든지  다음주라도 
아침부터 집안 살림하고
아이들 더 사랑해주고 특히 첫째아이는 달처럼 따스한 아이니까 
더욱 사랑해주고 둘째는 해와 같이 희망적인 아이고 밝으니까
지금처럼 사랑해주고 싶다

부처님그리고 하늘앞에 부끄럽지 않은 인간이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