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람들에게 묻노니, 정이란 무엇이길래 생사를 가름하느뇨
問世間 情爲何物 直敎生死相許

이 구절로 아까 글을 적었는데

내가 정말 짜증나는게 십삼년전...현 남편(그당시 모태솔로 외모도 전형적인 오타쿠)

의 사람좋은 미소에 반해...시어머니의 반대에도

자살하고 싶은 것도 참아가며 옆에 있어줬더니

전화로 수십년전 이야기를 하니까...당신이 언제 그랬노 란다..

에라이 국궁에 미친 활오타쿠야

마누라가 거짓말 하겠냐...

그래도 내가...연애도 제법해보고...그랬는데

그중에서 니가 제일 괜찮길래 결혼하자 했더니...애 둘낳고..애들 열살이 넘어가니

엉뚱한소리만 하네...콱 똥침 놓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