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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판에서 "우리는 친구"
게시물ID : freeboard_19588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illy
추천 : 1
조회수 : 35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21/04/15 19: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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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판에서 "우리는 친구"


같은 테이블에서 플레이를 같이 하면 어쩌나 이런저런 말을 나누며 친해지던지 친해보이던지 하는 일이 많다.  물론 아무랑도 얘기않하는 조용한 분들도 있고, 시끄럽다고 화를 내는 손님도 있다.  한국사람들은 그래도 서로 친해보이는 때가 많다.  하지만 이런 조그만 정보가 큰 결과를 낳을줄 누가 알았을까?  


사람이 꽉 찬 어느 토요일 대부분의 VIP & VVIP 호텔 등록, 근사한 그리고 취향에 맞는 저녁 식사후에, 즉 9시쯤에서 10시사이에 다들 테이블이나 머신에 앉아 겜블을 시작하면 우린 잠깐 시간이 남는다.  그럴땐 우린 카지노 여기저기 손님들을 찾아가 인사도 하고 우리 서비스가 필요한지도 보고 하여튼 걸어다닌다.  조용히보단 바쁘게, 주말이니까...  그러다 HIGH LIMIT이 가장 중요하니까 발 빠르게  HL 데스크로 향했다.   그렇게 우린 원래처럼 아주 바쁜 토요일을 보내고 있었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두 중년의 여자 손님이 오셨다.  그리고 뭔가 심각해 보이며 우리에게 저번주에 있었던 일을 얘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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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얘기는 우리 둘 호스트를 놀라게 했다.  어떤 여자와 옆에 앉아 게임을 하는데 무척 친절하고 커피도 사다주며 어느덧 언니, 언니 하며 사실 처음엔 즐겁게 같이 게임을 했다.  그래도 좀 부담스럽긴 했다고 한다.   그러다 아들이 전화가 와서 잠깐 자리를 비우고  아들이랑 좀 늦은 저녁을 먹었다.  그리고 그녀(A)는 방에 잠깐 올라 갔다가 정말 너무 기가 막힌 상황을 겪었다.  아까 같이 게임을 했던 여인이 자기 방에 있었다는 것이다.  너무 놀라 뭐하냐고 물어 보니 다짜고짜 돈 만불만 빌려달려달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가지고 온 돈의 대부분을 금고에 넣어 놓은 손님은 돈을 얼마 가지고 않와서 않된다고 하자 그럼 혹시 금고에 놓았냐고 물어보기에 아니라고 했더니 그때부터 약 한시간은 계속 이런저런 얘기며 울며 돈을 빌려달라 했다.  그녀(B)의 눈은 이미 정신이 나가 빨갛게 변해 버렸고 돈을 안빌려주면 죽고 싶다고 했고 또한 우리 손님을 죽일것 같다는 두려움까지 몰려오기 시작했다 했다.  근데 어떻게 방에 들어 올수 있었냐 물었더니 한국 호스트에게 언니가 방에 갔는데 나는 키를 잃어버렸으니 키 카피를 만들어 달라고 해서 얻었다 했다.  난 순간 어떤 호스트가 그랬는지 알수 있었다.  어쨌튼 우리 손님은 너무 무서워서 가지고 있던 돈을 다 주고 방을 나가면 아들에게 돈이 많으니 달라고 해서 준다고 설득에 설득을 해 방을 내왔다 한다.  아들을 찾아 아들에게 있는 돈을 다 주게 하고 그녀와 헤어졌다 한다.  물론 돌려줄 생각도 없는거 같고 그냥 그녀랑 다시 만나고 싶지 않았다 한다.  속으로 많이 떨었다고 했다.  그녀가 날 죽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도 하기도 했다 했다.  


그녀와 헤어진뒤 정신을 차려보았지만 아들도 역시 마음이 여려 둘은 카지노에 있는 벤치에 않아 한참 앉아동안 멍하니 앉아 사실 떨고 잠도 못자고 , 영어를 못하니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수 없었다.  그들은 아침 방청소 시간까지 기다리다 방에 가서 짐 대충 챙기고 돈도 들고 간신히 집에 갔다.  그리고 한국 호스트인 내게 물어보려 들렸다.


난 기가 막혀서 잠깐 할말을 잃었다.  그리고 정신을 차려 먼저 관련된 호스트를 불렀다.  어떤 호스트인지 알것만 같았다. 내 밑에서 일하는 한국인 호스트....  그녀는 손님을 보며 반갑게 인사를 하며, 나이도 한참 어린 내가 왜 자기를 불럿는지 전혀 모르는 것 같았다.  난  한인 호스트에게 이분 여동생도 아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그렀다고 하며 저번주에 같이 오신것 같다 했다.  정말 이 기본적인 것도 모르는 이 호스트, 어찌하리....난 이 손님을 가르치며 여자 자매가 있냐고 물었고 그녀는 없다고 대답을 했다.  그 순간 그 한국 호스트  아직도 문제가 뭔지 모르는지 근데 너무 친하게 언니, 언니 해서.....그래서 이분방 키를 그 여자에게 줬냐고 물었다.  친해서.... 진짜 자매인줄 알았다는 말도 않되는 말을 해 화가 났다.  난 기본 룰도 모르냐 아니면 상식적으로 이런 일이 타당하냐 라고 물었다.  그리고 이 손님들이 저번주에 어떤 일을 겪었는지 말해 주었다.  그러나 그 호스트 아무일 없어서 괜찮지 않냐고 하며 도대체 상황의 심각성을 모르는듯 했다. 간단하게 말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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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B씨가 돈에 미쳐 (카지노에선 게임할땐 돈에 눈이 멀어 하지말아야 할일도 많이한다) 위협하고 그러다 B씨가 A씨를 죽일 수도 있다..   A 씨도  무서운 뭔가를 느꼈기에 A씨가 무서워서 방에도 못가고 아침까지 카지노 벤치에 앉아 기다린걸 거라 하자  A 손님 맞다고 했다. 카지노의 창문은 열리지 않게 되어있다.  순간 잘못 생각해서 자살 할까봐  아님 누군가가 누군가를 창문으로 밀어 떨어뜨릴수도 있는곳이 카지노 이기 때문이다.  아무일이 안생겨 너무 다행이라 했다.


영어로 대화가 안되는 어느 큰 호텔에서 누가 내방에 들어올수 있다는 생각조차도 화가 나는 일일 것이다.  


난 그 호스트에게 IC는 확인했으며, 호텔 등록시 A씨가 아들말고 키를 주었는지 아님 메모라고 남겨 놨는지 물어보았다.  이 기본적이고 상식적인 일을 생각하니 화가 치밀었다.  A 씨 역시 이 호스트를 처벌해 달라고 하셨다;  아직도 화가 나고 무서웠던 기억이 지워지지 않는다 했다.  물론 해고해야할 상황이었다.  나도 위에 보고해야 했다.  그러자 이 호스트 울면서 이혼하고 아이만 4명에 해고되면 절대 안된다고 무릎까지 꿀고 울고 사과를 했다.  하지만 A씨가 그리 쉽게 마음이 풀리지 않는 것 같았다.  일주일전에 정말 힘들었던가 같았고, 단단히 벼르고 온것 같았다.  우리도 여기선 개입할 수 없었다.  시간은 흐르고 A씨도 마음이 약해지는 것 같았다.  그래서 일은 일단 끝났다. 그리고 우린 A 손님을 VVIP 손님 대접을 해드리며 좋은 식사 대접도 해드리며 많은 얘기를 했다.  그리고 앞으론 나한테 전화한다고 하시며 꼭 받아달라고 했다.  


그런 그렇고, 우린 행정문제를 해결해야 했다.  그냥 넘어가면 우리가 문제가 생길수도 있는 일이었다.  우리 매니저님께 상황설명을 했다.  물론 손님이 많이 이해한 상황이라고 했다.  한참 말씀이 없으시더니  그 호스트를 부르시더니 아주 무섭게 이런 일은 돈을 다루는 카지노에선 범죄적인 일이 될수 있다고 말씀하시며 해고해야 하지만 처음이고 손님이 괜찮다고 했더니 3일 PAY 없이 정직을 받았다.  난 다행이라 생각했고 다시 한번 매니저님의 너그러움에  감사했다.   하지만 이 호스트가 한일은 절대 어느 호스트도 해서는 안되는 무서운 일이라 하셨다.


이렇게 이번일은 끝났지만 다시한번 호스트의 일들에 조심성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 다시한번 하게 했다.  본인이 아니면 룸키는 주면 않된다는 이 단순한 것도 잊지 말아야 하며....


안타까운건 5000명이나 되는 호텔/카지노가 이 소문으로 모두 뒷얘기를 했다는 것이다.  그녀가 그것과 수치심까지 갖고 가야하는 일이었나 보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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